원칙과 기본이 살아 있는 육아의 정석
‘체온을 내리면 면역이 약화되니까 절대로 해열제를 쓰면 안 된다?’, ‘화상은 온수로 치료하면 낫는다?’, ‘중이염을 앓는 아이는 간장으로 비강을 세척하면 된다?’,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정보지만 한때 서점가의 베스트셀러였고,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논란을 만들고 있는 ‘안아키’의 주요 내용이다. 전국에서 손꼽힐 정도로 잘 되는 소아과를 운영했던 의사이자, 세 딸을 둔 아빠이기도 한 저자는 《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와 《환자 혁명》과 같은 비과학적 정보가 난무하는 책들이 인기를 끄는 모습을 지켜보며 의사로서 부모들이 정보 과잉 시대에 어떻게 아이를 키워야 하는지, 의학적 문제에 어떻게 접근하고 어떤 해결책을 가질 수 있는지 통찰을 제시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저자는 미신과 상업주의에 속지 않고 아이를 키우려면 과학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한 원칙과 기본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아이가 키울 때 꼭 알아야 할 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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