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하루면 OK ‘원데이 시공’ 각광
리모델링 하루면 OK ‘원데이 시공’ 각광
  • 이보경 기자
  • 승인 2019.09.17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L&C 창호

창호·욕실 리모델링 인기, 외출했다 돌아오면 새집

 

최근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여가를 즐기기 위해 집에 투자하는 이들이 늘면서,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부분적으로 리모델링하는 스몰 리모델링이 주목받고 있다.

스몰 리모델링은 합리적인 비용으로 만족감 높은 인테리어를 선사한다. 집안 전체를 바꿔야만 집안 분위기가 변하는 것은 아니다. 거실 벽 한 면에 벽지 대신 인테리어 벽장재를 시공해 포인트를 주거나 문 컬러를 바꾸기만 해도 큰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또한 평균 2주 정도 소요되는 전체 리모델링 공사기간과 다르게 스몰 리모델링은 짧게는 몇 시간이면 가능해 불편함도 적다. 1평당 최소 100만원이 드는 전체 리모델링과 비교하면 가격 부담도 덜하다. 이처럼 비교적 간편하고 큰 무리 없이 집꾸미기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스몰 리모델링은 확실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스몰 리모델링이 유행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는 것이 원데이 시공 모델이다. 창문, 바닥, 욕실 등 인테리어에서 비교적 비중 있는 부분을 리모델링하면 새로운 공간이 탄생된다. 다만, 기존 창호, 욕실 등 공사는 최소 3일 이상의 공사 기간을 필요로 해 큰 불편함이 따랐다. 하지만 하루만에 창호, 욕실 공사가 완료되는 원데이 시공 모델이 등장하면서 이러한 문제점이 해소되었고,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LG하우시스 '지인 창호 수퍼세이브7'

에너지 낭비 주범 노후 창호철거·시공까지 단 하루

스몰 리모델링 시장에서 창호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다. 창호 교체는 비용이 적게 들진 않지만, 확실한 변화를 보증하기 때문이다. 화이트·블랙 톤의 깔끔한 창호를 설치하면 따스한 빛이 들어오는 창가를 더욱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뿐더러, 특히, 거실의 대형 창호를 교체하면 집 전체가 새집 같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장기간 봤을 때 노후 창호보다 성능 좋은 창호를 설치하는 게 비용 면에서도 이득이다. 주택을 포함해 모든 건물에서 에너지 낭비가 가장 심한 곳이 창호다. 노후 창호가 설치된 주택은 겨울에 유난히 춥고, 여름에 유난히 덥다. 최근 나오는 창호들은 창호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들이 다수며, 1등급 창호로 시공하면 5등급 창호로 시공했을 때보다 약 40%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여기에 소음까지 막아주는 기능적 요소는 덤이다.

이처럼 창호 교체의 이점은 상당히 많다. 하지만 당장의 비용 외에도 문제가 되는 점이 시공기간이다. 기존, 창호는 철거에서부터 시공완료까지 최소 2~3일 정도가 소요된다. 최소 이틀은 창을 떼어낸 채 생활해야 한다. 한 여름이나 한 겨울에는 불편함이 배가된다. 입주 전 공사가 아닌, 기존 거주자들이 창호를 교체하는 것은 확실히 부담이 된다. 하지만 원데이 시공이 가능한 창호 모델이 나오면서 이 문제점을 해결했다. 원데이 시공은 하루만에 창호 교체를 완료하는 서비스로 퇴근하고 집에 오면 창호가 바뀌어 있는 놀라운 경험을 제공한다.

현재 원데이 시공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창호 기업은 LG하우시스, 현대L&C, 윈체 등이다.

LG하우시스 지인 창호 원데이 클린 시공 서비스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10시간 만에 보양, 철거, 시공 및 청소까지 완료하는 LG하우시스의 차별화된 시공 서비스다.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LG하우시스만의 시공 과정 매뉴얼을 통해 분진과 소음 없이 창호 교체가 가능하다. 시공 후 마무리 청소와 가구 원위치 등을 포함한 사후 정리 서비스까지 제공된다.현대L&C 완성창 브랜드 Q-WINDOW 제품도 ‘1-Day 시공 시스템을 통해 하루면 설치가 가능하다. 정확한 매뉴얼에 따른 시스템을 통해 설치 준비부터 바닥 보양 및 기존 창호 철거, 창호 설치, 단열 및 실리콘 마감, 청소 및 정리까지 모든 과정을 단 하루 만에 수행한다. 여기에 전제품 100% 무납 친환경 창호, 최장 10년간 품질보장 등 Q-WINDOW만의 특징도 부각된다.

윈체도 창문을 교체하는 리모델링 작업을 하루만에 끝낼 수 있는 원데이 시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공 전 각 과정에 맞는 창호 사이즈 실측을 미리 진행한 후, 공사 당일 하루 만에 시공을 끝낸다. 공사 당일 오전부터 가구나 인테리어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사전 안전장치를 한 뒤, 기존 창호를 철거하고 새로운 창을 운반해 오후에 창호 시공을 완료한다.

 

이지폴딩

공간의 가치를 높이는 폴딩도어, 3시간이면 설치 완료

최근 스몰 리모델링 시장에서 가장 한 아이템을 꼽으라면 단연 폴딩도어다. 폴딩도어는 아코디언 주름과 같이 겹쳐서 여닫게 하는 문으로, 활용성과 심미성이 뛰어나다. 과거에는 커피전문점 등 상업시설에 주로 시공되어왔지만, 최근에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거 공간에 적극 설치되고 있다. 폴딩도어가 인기를 얻고 있는 큰 이유 중 하나는 주거 인테리어의 퀄리티를 높일 수 있는 최상의 자재이기 때문이다. 주로 아파트 거실과 발코니 사이에 설치되는 주거용 폴딩도어는 디자인적으로 세련되고, 개성이 있어 공간을 한층 고급스럽게 연출한다. 또한 90% 이상 개폐가 가능해 개방성 및 공간 활용성이 우수하고, 채광이나 통풍에도 용이하다.

단열성 측면에서도 크게 걱정할 것이 없다. 폴딩도어는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그동안 단열성이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이제는 프레임에 아존, 폴리아미드 등 단열재를 적용해 단열성능을 끌어올린 주거 전용 폴딩도어가 선보여지고 있다. 이 제품들은 높은 단열성뿐만 아니라 방음, 방풍 등 기능성까지 갖춰 주거용으로 손색이 없다.

하지만 폴딩도어 설치는 상당히 대공사다. 단순히 방문 하나 바꾸는 공사와 다르다. 폴딩도어를 설치하면 기존 창호 철거, 목공작업, 운반·설치 등 여러 작업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공사에 수일이 걸리기도 한다. 불편함이 클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 역시도 이젠 큰 고민거리가 아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업계 선두 업체들이 단 몇 시간만에 시공을 완료하는 원데이 시공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지폴딩은 원데이 시공이 가능한 무철거공법인테리어마감공법을 선보이고 있다. 무철거공법은 기존 새시의 도어만 제거하고, 프레임에 만능커버를 적용한 후 폴딩도어를 시공하는 시공법으로 단 몇 시간 만에 시공이 가능하고, 비용도 저렴하다. 인테리어마감공법은 도어 실측 시 폴딩도어 설치공간뿐 아니라 목공·금속마감 부분까지 예측해 시공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크게 단축시키며 기밀한 마감이 이루어진다는 특징이 있다.

두현창호는 무마감공법 폴딩도어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무마감공법 폴딩도어는 이름처럼 기존의 새시틀을 철거 하지 않고 폴딩도어 설치를 진행하기 때문에 철거 비용이 들어가지 않고, 견적비 외에 추가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장점과 철거 작업을 진행하지 않는 만큼 소음, 먼지 유발이 적고 3시간 만에 시공을 가능하게 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누스바스 원데이 욕실 ‘아이플레인’

하루 만에 시공하는 원데이 욕실’, 마치 새집 같은 효과

많은 이들이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선사하는 공간인 욕실의 리모델링을 꿈꾼다. 최근 욕실이 단순히 기능의 공간이 아닌 또 다른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 가족을 위한 또 다른 공간으로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욕실 리모델링에 대한 니즈가 급증하고 있다. 또한 단순히 로망 때문만이 아니라, 욕실은 물 사용이 잦고 충분한 환기가 어려워 가장 빨리 노후되는 공간이기 때문에 위생 관리를 목적으로 리모델링하는 경우도 잦다. 확실히 욕실을 새롭게 꾸미면 마치 새집에 이사 온 듯한 느낌을 줄 정도로 변화가 크고, 그만큼 만족도도 높기 때문에 스몰 인테리어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밖에 없다. 시장 규모도 어느덧 4조원을 넘었다. 이에 수많은 브랜드에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켜줄 욕실 리모델링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다만, 욕실 리모델링은 그 어떤 부분 리모델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기존 타일을 걷어내고 시멘트를 발라 말린 후 또 다시 새 시멘트를 입혀 말리는 시간 탓에 일반적인 욕실 리모델링 공사는 5~7일 정도의 시간을 필요로 한다. 당연히 공사 기간 중에는 욕실을 이용할 수 없다. 입주 전 공사, 혹은 휴가기간 중 공사가 아니라면, 이 오랜 공사 기간이 부담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욕실 리모델링 시장에도 불가능할 것만 같던, 원데이 시공 모델이 출시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원데이 시공 모델들은 타일을 모두 철거하고 시공하는 철거시공이 아닌, 기존 타일위에 새로운 패널을 덧붙여 시공하는 덧시공 방식을 통해 하루만에 리모델링을 완성한다.

대표적인 제품은 한샘의 하이바스. 한샘 하이바스는 시공 기간이 오래 걸리는 시멘트 시공 대신, 독자 개발한 휴플로어와 휴패널을 사용한 건식 시공방식을 적용해 단 하루 만에 공사가 완료된다. 원데이 시공이라는 장점뿐만 아니라,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호평을 자아내고 있고, 소음과 누수 등의 문제도 완벽히 해결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이에스동서의 욕실리모델링 전문 브랜드 이누스바스도 원데이 욕실 아이플레인을 선보이고 있다. 아이플레인은 줄눈 없는 아이월 패널과 욕실 전용 바닥재 및 천정재로 시공한다. 시공을 하루 만에 끝낼 수 있어 긴 공사기간의 불편함과 소음을 줄였고, 곰팡이와 물 때 청소가 간편한 게 특징이다. 또한 뛰어난 내구성과 우수한 디자인을 자랑할뿐더러, 원데이 욕실에 사용되는 욕실전용 바닥재는 KC인증과 KS인증을 받았고, 벽 패널은 합성수지제 유해물질과 규제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는 PVC 안심 패널을 사용, 안전성도 우수해 더욱 호응을 얻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