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는 인테리어 잇템 ‘프리미엄 테이블’
요즘 뜨는 인테리어 잇템 ‘프리미엄 테이블’
  • 백선욱 기자
  • 승인 2019.07.26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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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브리즈 '라미남(LAMINAM) 세라믹 테이블'

세라믹, 인조대리석, 우드슬랩의 매력에 빠지다

 

최근 테이블 시장은 프리미엄 소재를 활용한 제품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다.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주방, 거실 분위기를 한층 고급스럽고 세련되게 연출해주는 프리미엄 테이블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

테이블은 가구의 한 종류로, 과거에는 다른 가구와 마찬가지로 원목, 집성목, 가공목 등 목재를 활용한 테이블이 일반적이었고, 다수의 소비자들이 목재 테이블을 사용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단순 목재 테이블 외 다양한 소재의 상품이 시장에 소개되기 시작하면서, 테이블 시장의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현재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제품군은 세라믹 테이블, 인조대리석 테이블, 우드슬랩 테이블이다. 특히, 세련미가 넘치는 세라믹 테이블은 디자인적인 가치가 높을뿐더러, 내구성, 내열성, 항균성 등 기능성까지 우수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인조대리석 테이블은 천연대리석의 자연스러운 질감과 고급스러운 패턴을 구현하면서도, 천연대리석 테이블 대비 높은 가격경쟁력, 관리용이성이 부각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인조대리석 테이블 중에서도 Quartz(석영)를 주원료로 해 만들어진 엔지니어드 스톤 테이블이 특히 인기다.

나무의 넓은 판(통원목)을 그대로 상판으로 쓰는 우드슬랩 테이블의 인기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우드슬랩 테이블은 원목 그대로의 본질을 살려 날것 그대로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같은 수종이라도 디자인이 모두 달라 사용자에게 특별함을 선사하며, 자연친화적이면서도 매우 고급스러워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자연스러운 디자인이 돋보이는 고품격 가구 인조대리석 테이블

현대L&C '칸스톤 루터 식탁'

돌가루, 아크릴 등 재료를 혼합해 제조되는 인조대리석은 천연석의 단점을 보완한 인테리어 대리석으로 내구성, 가공성, 실용성을 두루 갖춘 건축·인테리어 소재다. 최근 생산되는 싱크대 상판 대부분이 인조대리석을 가공해 만들어지고 있으며, 테이블 소재로써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인조대리석 테이블은 천연대리석 테이블의 우아한 디자인을 구현하면서도 기능성이 뛰어나 관리가 용이하고, 가격도 합리적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뛰어난 가공성으로 인한 이음매 없는 완벽한 디자인은 오히려 천연대리석보다 우위라는 평가다. 또한 많은 브랜드에서 다채로운 무늬 및 컬러 스펙트럼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디자인 선택 편의성이 높고, 제품 자체의 심미성도 뛰어나다.

또한 천연대리석 테이블은 수분흡수율이 높은 반면, 인조대리석 테이블은 수분흡수율이 매우 낮아 청소가 쉽고 위생성이 우수하며, 표면과 내부가 균일한 무공질이기 때문에 어떠한 손상이나 스크래치도 처음상태로 복구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인조대리석 테이블은 크게 아크릴계(MMA) 인조대리석 테이블과 엔지니어드 스톤(Engineered Stone) 테이블로 나뉜다. 우리가 흔히 인조대리석이라고 부르는 제품은 아크릴계 인조대리석이고, 엔지니어드 스톤은 한 단계 높은 제품으로 이스톤, 혹은 천연강화석이라고도 불린다.

최근 더욱 주목받고 있는 제품은 엔지니어드 스톤 테이블이다. 엔지니어드 스톤은 토파즈, 사파이어, 다이아몬드 원석에 버금가는 강도를 가진 천연 석영을 90%~99% 함유한 제품이다. 천연대리석과 아크릴계 인조대리석보다 강도가 뛰어나고, 수분흡수율이 ‘0’에 가까워 내오염성이 매우 우수하다. 또한 엔지니어드 스톤 테이블은 천연대리석 고유의 고급스럽고 자연스러운 디자인을 그대로 구현, 디자인·가격·품질 모든 면에서 합격점을 받으며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뛰어난 기능성까지 갖춘 세라믹 테이블

젠틀브리즈 '라미남(LAMINAM) 세라믹 테이블'

세라믹 테이블에 사용되는 세라믹은 자연에서 추출한 점토, 석영 등 천연광물을 1300이상의 고온에서 높은 강도의 초밀도 압력을 통해 압축해 제작된다. 제품에 따라 2100이상의 고온에서 가압해 제조되기도 하며, 고온에서 제작될수록 내구성이 높다.

세라믹 상판의 두께는 3mm부터 12mm까지 다양하다. 3mm~6mm 두께의 테이블은 세라믹 하단에 강화유리, MDF, 원목 등 보강재를 사용하며, 12mm 제품의 경우 상판이 세라믹으로만 구성되어 있어 더욱 고급스럽고 가격이 높다. 하지만 두께가 얇은 세라믹 테이블도 디자인이 우수하고, 기능성은 그대로 구현하기 때문에 가성비를 중요시 하는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다.

세라믹 테이블이 최근 인기 있는 이유는 디자인과 기능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세라믹은 디지털 프린팅(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대리석, 나무, 스틸, 콘크리트, 금속, 플라워, 물결무늬, 앤티크 등 현존하는 어떤 디자인도 구현할 수 있다. 현재 다채로운 무늬의 대리석 디자인 세라믹 테이블이 큰 인기를 얻고 있고, 디자인이 매우 다양해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다. 또한 집안의 다른 가구, 인테리어 소품과 조화를 이루는 제품을 찾기가 쉽고, 제품 자체가 고급스럽고 세련미가 넘쳐 인테리어 가치를 확실히 높여준다.

기능적인 측면도 부각되고 있다. 세라믹은 천연광물 이외의 소재가 들어가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내구성, 내열성, 항균성까지 뛰어나 깨끗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관리가 쉽다. 강한 내구성을 지녀 시간이 흘러도 변색, 변형이 되지 않는다. 음식물, 오일, 커피 등을 흘려도 물청소만으로 손쉽게 닦아낼 수 있으며 얼룩이 남지 않는다. 상판위에서 날카로운 칼을 사용해도 스크래치가 남지 않을 정도의 강력한 표면경도를 가지고 있어 생활 흠집과 마모까지 예방한다. 또한 세라믹 상판은 수분을 흡수하지 않는 고밀도의 표면을 가져 언제나 위생적인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음식을 준비하는 주방에 최적화되어 있다. 열에도 강하다. 200이상의 높은 온도를 견딜 수 있어 뜨거운 냄비를 테이블 위에 그냥 놓아도 손상이 없다.

 

나무 본연의 멋을 즐길 수 있는 우드슬랩 테이블

미의풍경 '우드슬랩 테이블'

요즘 인기가 높아가는 가구 종류 중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우드슬랩(Wood Slab) 테이블일 것이다. 통원목 제품인 우드슬랩 테이블은 최근 몇 년 새 인기가 급속도로 높아졌다.

우드슬랩은 나무판자의 가장자리를 재단하지 않고 수피만 제거해 사용하는 큰 판재를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드슬랩 테이블의 상판은 네모반듯하지 않고 나무의 생김에 따라 휘어지기도, 두세 갈래로 갈라지기도 하는 등 제각기 다른 모양을 가진다. 우드슬랩 테이블의 수종은 침엽수재로는 라디에타 파인, 활엽수재로는 느티나무, 월넛, 웬지, 제브라, 티크 등이 인기다.

우드슬랩 테이블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제품이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디자인이라는 점이다. 나무마다 고유의 무늬와 목리, 색상, 옹이와 굴곡을 가지기 때문에 같은 수종이더라도 전부 다른 모습으로 자연이 빚어낸 세상에 단 하나뿐인 디자인을 가진다. 또한 사용할수록 자연스러운 세월의 흔적을 더해 나무 본연의 색감과 나뭇결이 살아나 멋이 더욱 깊어지며, 최소한의 꼭 필요한 까다로운 가공 과정들을 통해 제품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때문에 원목 가구 중에서도 으뜸으로 평가받는다.

이에 현재 우드슬랩 테이블은 소비자에게 고풍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럽고, 따뜻한 느낌을 주면서도 사용자에게 특별함을 선사하는 스페셜 제품으로 각인되어있다.

다만,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살아 숨 쉬는 천연 목재의 특성상 기온이나 습도에 의해 수축하거나 팽창하기 쉽기 때문에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습도 유지가 필요하며, 자연 그대로의 가치를 지키고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가공 과정만을 거치기 때문에 열과 오염으로부터 보호하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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