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브랜드 ‘메테’ 론칭 행사 전개
가구 브랜드 ‘메테’ 론칭 행사 전개
  • 박선민 기자
  • 승인 2019.07.23 1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ete in Seoul 2019

 

지난 530, 서울 한남동 ETA에서 서울을 베이스로 하는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메테(mete)의 첫 국내 론칭 행사가 진행되었다.

메테는 브랜드의 슬로건인 ‘Understated Luxury, Androgynous Sensibility’를 충족시키는 가구를 오랜 기간 연구 및 개발해 온 결과, 국내에서는 이노메싸에서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행사는 메테의 국내 론칭을 축하하는 자리였고, 행사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다시 한 번 큰 호평을 받았다.

메테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에서 1차 출시한 6개의 제품을 선보였다. 앤더슨앤볼(Anderssen&Voll)이 디자인한 파리스(Paris) 소파, 틸다(Tilda) 소파 시리즈, 니카 주팡(Nika Zupanc)의 라라(Lala) 다이닝 테이블, 다이닝 체어, 라운지 체어 시리즈, 그리고 조규형의 로우힐(Low Hill) 테이블 세트가 그 주인공이었다.

전시장에서 가장 먼저 게스트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공간 중앙에 전시된 니카 주팡의 라라 체어였다. 서로 다른 컬러의 라라 체어가 가운데 놓인 수퍼 미러에 반사되어 하나의 의자로 겹쳐 보이도록 연출된 디테일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라라 체어 시리즈는 크게 골드&실버 프레임 버전과 글로시 블랙&매트 화이트 프레임 버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히 블랙 프레임 버전의 라라 체어와 함께 구성된 같은 컬러의 라라 테이블도 큰 인기를 끌었다. 디자인은 간결하면서도 내열성, 안티 스크래치 등 뛰어난 기능도 겸비한 이 테이블은 다른 브랜드와 구별되는 메테만의 절제미가 무엇인지 한 눈에 보여줬다. 라라 라운지 체어도 눈길을 끌었는데, 니카 주팡이 그동안 보여준 가구들에 비해 한결 절제된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메테가 추구하는 ‘Androgynous Sensibility’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앤더슨앤볼이 디자인해 글로벌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았던 2개의 소파 시리즈, 틸다 소파와 파리스 소파 역시 직접 앉아볼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특히 틸다 소파는 직선으로 이루어진 아웃라인과 대비되는 Seating 부분의 쿠션감이 좋아서 실제로 앉았을 때 굉장히 안락하다는 평을 많이 받았다. 사람의 손을 일일이 거쳤다는 핸드 카빙 폼에서 느낄 수 있는 편안함이었다.

파리스 소파는 건축가나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물론, 다양한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소파다. , , , 어느 각도에서 봐도 모두 유려한 곡선으로 이루어졌기에 벽에 붙이지 않고 썼을 때에도 아름답다. 남성용 구두의 뒷굽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제품의 전반적인 형태에서는 부드러운 곡선이 두드러진다는 점에서 메테가 추구하는 ‘Sensual Androgyny’를 잘 드러낸 대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파리스 소파와 함께 연출된 로우힐 테이블은 해외 디자이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조규형 디자이너의 디자인으로, 미세한 각도의 곡선으로 이루어진 테이블 표면이 주변 환경을 그대로 반사시키는 모습이 아름답다. 이 날 론칭 행사에서 소개된 가구들은 하나같이 아끼는 공간에 두고 오래 볼만한 제품들이었는데, 각 제품 별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 수 있는 꼼꼼한 브랜드 프레젠테이션이 함께 준비되어 방문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