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수지제 문세트 KSF 3109 인증업체 ‘총 123곳’
합성수지제 문세트 KSF 3109 인증업체 ‘총 123곳’
  • 허여진 기자
  • 승인 2019.01.2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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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곳 추가···ABS도어업계 품질관리 노력 박차

 

문세트 국가표준 KSF 3109 인증업체 중 합성수지문 규격 획득 업체가 지난해 9곳 증가해 총 123곳인 것으로 조사된다. 매년 꾸준히 인증업체가 추가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ABS도어 업체 대부분이 인증 획득을 마무리, 품질관리 노력을 전개하고 있어 주목된다.

 

합성수지제 문세트 KS규격 KSF 3109 인증업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전국 120곳을 돌파했다.

지난달 국가표준인증 통합인증시스템 e나라 표준인증 자료에 따르면, 문세트 KS규격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 수는 20181221일 기준 총 196곳이며, 그중 합성수지문 규격을 획득한 업체는 지난해 9곳이 증가, 123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세트는 문틀과 문짝이 사용 가능하도록 미리 제작·조정되어 있어, 현장 설치 시 1개의 구성재로 취급한다. KSF 3109 규격은 재질에 따라 알루미늄 합금제, 목제, 강철제, 합성수지제, 스테인리스강제 등으로 구분되며, 보통문, 방음문, 단열문, 방화문, 결로방지문, 방범문, 안전문 등 성능별 항목이 나뉜다. 개폐력, 개폐반복성, 내충격성, 방음성 등은 공통시험 성능이며, 각 성능별 추가 시험을 위해 총 94개의 인용표준이 적용된다.

현재 문세트 KS규격은 지난 2016년 개정된 한국산업표준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인증발급은 한국표준협회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세 곳이 진행하고 있다.

 

지난 2년 사이 15곳 추가 꾸준한 수요

지난해 합성수지제 문세트 KSF 3109 인증을 획득한 신규업체는 대신시스템 제2공장, 평산, 대광목재, 광덕창호산업, 백산, 자성산업, 신호산업, 윈스 화성지점, 유성 등 9곳이다.

지난 2017년에도 6곳이 해당 인증을 새롭게 획득, 최근 2년 동안 총 15곳이 추가되며 합성수지 문세트에 대한 꾸준한 수요와 품질 개발 노력이 이어지고 있음을 나타낸다는 평이다.

지난해 추가된 9개 업체들은 충청권에 5곳으로 가장 많이 분포했으며, 경기도 2, 부산과 대구에 각각 1곳씩 위치한 것으로 조사된다. 이중 대광목재와 백산은 합성수지 문세트뿐 아니라 목제 문세트 인증도 함께 획득해 눈길을 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 2016년 문세트 KS규격 안전성 시험방법이 도어 클로저 등 속도 제어 장치의 부착 여부를 확인하도록 일부 개정되며 이후 보통문에서도 도어 안전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도어내장형 경첩과 끼임 방지용 완충제 등으로 안전성을 높인 특허기술 개발 노력이 전개되고 있음은 물론, 관련 업체들의 KS인증 획득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인증을 취소 혹은 반납한 업체들은 5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는 정기심사 미필, 사업 지속 불가 등을 이유로 인증을 유지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전국 고른 분포 속 치열한 시장경쟁

123곳의 합성수지제 문세트 KS인증 업체들은 수도권, 경상권, 충청권, 전라권, 강원도권 순으로 집중되어 있으며, 대체로 전국에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우선 서울, 경기, 인천을 아우르는 수도권에는 가장 많은 51개 업체가 위치해 있다. 이곳에는 예림임업, 재현인텍스, 긴키테크코리아, 중앙리빙테크 양주지점, 예다지 화성지점과 전곡지점, 삼현케미칼, 톱샤시, 우딘, 영림임업 제2공장, 우신윈시스템, 신양하이텍금속산업, 태상, 차본, 신우, 원광도어, 선창아이티에스 등 ABS도어·몰딩 및 창호를 생산하는 주요 업체들이 대거 자리하고 있다. 이중 예림임업은 최근 세계적인 이탈리안 디자이너와의 협업으로 친환경 소재의 벨리니 도어를 출시해, 감성을 일으키는 고급 디자인을 구현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예림임업은 이밖에도 토탈 인테리어 내장재 기업으로서 철저한 품질관리와 A/S 등의 강점으로 주목을 받는다. 재현인텍스 또한 친환경 소재의 제품 생산으로 주목받으며 지난해 6, ‘2018 월드클래스 강소기업대상기술혁신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예다지는 지난달 조선일보가 주관하고 소비자가 선정한 ‘2018 올해를 빛낸 브랜드 대상에서 몰딩도어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다음으로 경상남도, 경상북도, 대구, 부산 등을 아우르는 경상권에는 장진플라테크, 나호테크, 동주앤텍, 피엔에스홈즈, 세일, 금오테크, 건안산업, 제일목재산업, 태웅, 삼미산업, 광덕창호산업, 금영, 대성도어, 조은창호, 현대목재산업, 도어마트, 평산 등 34곳의 업체가 활약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 중 장진플라테크는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세련된 감각의 디자인을 적용해 소비자의 선택을 이끌며 입지를 확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어 충청권에도 27곳의 업체가 위치한다. 이곳에는 LG하우시스 옥산공장, 한화L&C(현 현대L&C) 엘텍세종사업장, 금호석유화학 예산건자재공장, 윈체 감곡, 대신시스템 및 대신시스템 제2공장, 청암, 한솔비엠비, 성광유니텍, 미건산업, 아평, 동호실업, 현대윈창호, 신성하우징, 지앤지몰딩도어 등 창호 대기업들과 주요 중견업체들이 다수 자리하고 있다. 이중 윈체는 기존 감곡공장이 충북 충주로 이전 및 법인 전환함에 따라 대신시스템 제2공장으로 변경, 지난해 8월 해당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한화L&C는 현대백화점그룹에 인수되면서 지난달 사명을 현대L&C’로 바꾸고 새롭게 출범해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전라권에는 7개 업체가 위치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KCC 전주1공장을 비롯해 한국유리공업 창호공장, 원진알미늄, 신화산업개발, 성지산업, 드림씨앤에스, 한별산업개발 등이 이에 속한다. 아울러 강원권에는 케이씨씨창호유리, 한중기업, 썬샤인창호산업, 한국유리산업 등 4곳이 인증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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