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어닝 전성시대 ‘외부차양 스펙트럼 넓힌다’
기능성 어닝 전성시대 ‘외부차양 스펙트럼 넓힌다’
  • 차차웅 기자
  • 승인 2018.09.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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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테크 스카이어닝

창호부위 적용으로 단열성능 향상···첨단구동방식도 채택

 

어닝(Awning)이 단순 천막을 넘어 점차 고급화, 다양화, 고기능화의 길을 걸으며 외부차양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뛰어난 성능의 원단을 적용해 내구성이 높아짐은 물론, 창호부위 적용으로 단열성능을 높이고, 첨단 구동방식을 채택해 사용자의 만족도도 한층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각종 기능성 어닝(Awning)이 시장의 인기를 얻으며 외부차양 업계의 질적, 양적 성장을 이끌어 내고 있다. 다양한 개폐방식, 기능성 원단, 개성있는 디자인을 적용하는 업체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비와 햇빛을 막음은 물론 간판의 역할, 차별화된 건물외관을 구현하는 등 어닝의 쓰임새가 폭넓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상업용 공간과 함께 일반 주택에서의 적용이 급증하며 보편화의 길을 걷고 있고, 각 관련 업체들은 신기술 접목, 디자인 개발에도 투자를 지속하며 새로운 진화를 모색하고 있다.

 

세방 윈도우드롭어닝창호부위 단열성 ‘UP’

이와 같은 어닝 업계의 전반적인 진화 속에 최근에는 창호 부위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이 눈길을 끈다. 비용문제가 걸림돌인 국내 저에너지 건축현장에 EVB, 롤러셔터 대신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가 나오면서 이른바 가성비가 뛰어난 어닝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세방인더스트리가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바 있는 윈도우드롭어닝은 외부차양 업계, 그리고 건축설계사들도 주목하고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암의 각도 조절로 차양 높이를 자유롭게 컨트롤할 수 있으며, 최대 180˚까지도 조절이 가능해 완전히 창문에 밀착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때문에 사생활 보호, 온도 순환, 에너지 절감, 자외선 차단, 빗물 누수 방지 등은 물론, 황사나 바람, , 비에 견딜 수 있는 견고함까지 갖췄으며 원단에 원하는 로고나 이미지를 넣어 간판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는 평이다.

특히, 뛰어난 에너지 절감 효과는 윈도우 드롭 어닝의 수요증가를 예감케 하는 요소다. 실내 롤스크린, 블라인드를 설치할 때보다 여름철 냉방부하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은 저에너지 주택을 선호하지만 건축비에 부담을 느끼는 건축주들의 구미를 당기게 하는 요소다.

실제로 세방인더스트리 자체 실험 결과, 윈도우 드롭 어닝이 설치된 곳과 설치되지 않은 곳(동일 공간)의 내부 유리표면 온도를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로 측정했을 때 약 5˚C의 온도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퍼걸러시스템어닝, 기능성과 디자인의 조화

어닝의 최상위 모델로 꼽히는 퍼걸러시스템어닝은 내구성과 디자인 측면의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적용부위 특성상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어야 함과 동시에 외부의 혹독한 기후환경까지 견뎌야하기 때문이다. 관련 업체들이 제품개발 과정에서 기능성 원단 적용과 개성있는 디자인을 최우선 요소로 고려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그중 진성테크의 주력제품 스카이어닝은 뛰어난 방염성능으로 업계에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스카이어닝에 적용된 SERGE FERRARI‘STAM 6002’ 원단은 높은 UV 차단 효과, 탁월한 유연성, PVDF 무광코팅의 방수기능 등이 특징이다. 특히, 방염성능 EuroClass B-s2에 충족함은 물론, 각종 방염인증과 고등급도 보유하며 어닝으로 인한 화재확산 걱정을 덜어주는 제품으로 각광받는다.

세계적인 최고급차양막 전문 Vaila.S.P.A사가 설계, 제조한 썬바라이앤씨의 스카이오픈어닝역시 강력한 내구성이 특장점으로 부각된다. 이 제품은 90km/h의 내풍압성 테스트와 15년에 해당하는 개폐 사이클 테스트를 거쳤음은 물론, SERGE FERRARI 원단을 적용해 방염, 방수 효과와 오염에 강하다.

오즈텍이 선보이고 있는 썬루프시스템도 내구성과 디자인의 진화가 목격된다. 내부 매립형 구조의 LED를 활용하고, 국내 소비자의 선호도에 맞게 ‘Dimmer’를 자체 개발해 적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며 유럽 최고 모터 업체의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시스템을 활용해 구동성도 뛰어나다는 평이다.

아울러 정문건장은 신기술을 적용을 통해 일반어닝 대비 넓은 면적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럽형 가이디드 텐션어닝시스템으로 시장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 제품은 포스트, 크로스바와 맞물린 가이드레일(장력시스템 내장)을 따라 어닝이 안정적으로 구동되기 때문에 내구성면에서 강점을 갖는다. 이를 바탕으로 혹독한 기후에 약하고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일반 접이식어닝의 단점을 보완, 넓은 차양면적을 견고하게 확보했다는 평이다.

내구성과 디자인이 특화된 퍼걸러시스템어닝의 진화는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글로벌 업체 WAREMA‘R+T 2018’의 대형부스를 통해 실외 어닝 제품군을 대거 선보여 주목받았다. EVB 등 외부차양과 컨트롤시스템을 주력으로 선보이던 모습에서 탈피, 보다 다양하고 실용적인 제품까지 영역을 넓혔다는 평가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그중 테레아(굴절 암어닝 & 카세트어닝), 페레아(퍼걸러어닝), 소네아(선세일), 클리마라(컨저바토리어닝), 라마싸(슬랫티드루프) 등이 시선을 모았으며, 여기에 통합 제작되는 LED 라이트와 풍속센서 등 WMS(WAREMA 모바일 시스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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