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업계, 건축가 대상의 온·오프라인 서비스 각축전
창호업계, 건축가 대상의 온·오프라인 서비스 각축전
  • 허여진 기자
  • 승인 2018.09.17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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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창호 ‘설계 지원 서비스’

잠재고객 확보 일환 영업효율성 증대

 

건축가 대상의 온·오프라인으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영업력을 활성화하고 있는 창호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 건축 시 필요한 전문적이고도 실질적인 정보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확대하며 잠재고객의 접근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영업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창호 및 건축자재 업체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설계 관련 구체적 정보를 제공하며 자사 제품의 영업망을 확대하는 분위기다. 특히 일반 소비자보다 건축가 및 설계사무소 등의 B2B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문적인 서비스를 운영하며 자사제품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각 업체는 잠재고객을 확보하는 동시에 영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건창호, 건축가 대상 무료 설계지원 서비스 제공

이건창호는 최근 건축물 에너지법규 강화, 창호·커튼월의 기술적 요구가 많아짐에 따라 TCS팀을 신설하고 지난 4월부터 설계지원 서비스를 실시했다. 설계지원 서비스는 창호와 관련된 기술 지원 및 시공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건창호는 최근 건축 설계 시 창호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집짓기에 관심 있는 일반 소비자가 늘어나는 등 고객의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이번 서비스를 실시한 것으로 전했다.

이건창호는 문의가 접수되면 유선 또는 현장 방문을 통해 소비자의 도면을 검토해 그에 맞는 창호와 유리사양을 고려한 콘셉트를 제안하고, 설계의 풍하중을 산정해 바 사이즈를 산출하는 등 구조 분석 자료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BIPV)에 대한 설계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비용으로 산출 시 건축 규모에 따라 500만원부터 2000만원에 상응하는 수준이다.

단열성능과 배수 시스템, 조인트 설게 검토 등의 상세 도면과 견적서, 시방서까지 작성해주는 이건창호의 설계지원 서비스는 특히나 리모델링 또는 단독주택을 설계하는 건축가와 설계사무소 등의 수요를 이끌어내며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문의를 접수받는 효과를 거두었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건축가, 시공사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까지 창호의 기밀과 단열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며 시스템창호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보다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통해 건축가들의 창호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고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통해 설계 전문자료 제공하는 LG하우시스

LG하우시스는 온라인 시장상황에 맞게 홈페이지 내 상공간설계자료실을 운영하며 잠재 고객 유입을 확보하고 있다. 상공간설계자료실은 제품별·용도별로 상업용 공간 중심의 시공사례, 인증서, 시방서 등의 기술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다.

공간에 적용된 각종 제품들을 한 화면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으며, 영업직원이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건설사와 설계사무소 등의 B2B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기존 온라인 홈페이지에서는 B2C 고객 중심으로 제품 및 시공사례 등을 커뮤니케이션 했었다면 상공간설계자료실은 B2B 고객의 니즈에 맞게 제품 및 시공사례 구분을 두어 운영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상공간설계자료실에는 LG하우시스의 시트, 타일, 벽지, 창호, 필름, 단열재, 인테리어스톤, 우젠 총 8개의 상업용 제품 정보와 각 제품의 실제 시공사례 자료를 오피스, 병원, 호텔, 공항 등 6개의 공간별로 볼 수 있다. 또한 각종 인증자료 및 상담신청을 통해 B2B 고객 대상 필요한 자료를 별도로 제공하고 있기에 상공간설계자료실을 통해 LG하우시스는 건축장식자재회사로서의 제품홍보와 영업의 효율성 증대로 이어다는 평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LG하우시스 제품을 활용하려는 건축가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료를 확인할 수 있으며, 평소 다양한 자료가 필요했던 잠재 고객들도 언제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으로 신규 상업공간 시공사례 컨텐츠를 업데이트해 B2B 고객 타겟 시장에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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