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창호협회 창립총회 개최 ‘본격 활동 START’
한국창호협회 창립총회 개최 ‘본격 활동 START’
  • 차차웅 기자
  • 승인 2018.08.2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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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회장에 에기연 조수 박사 선임···41개 회원사 참여

 

한국창호협회가 드디어 창립총회를 열고 산업계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순탄치만은 않았던 창립준비과정 속에서도 40곳이 넘는 창호 관련 업체가 회원사로 참여했으며, 학계·연구계·유관단체 등 다방면의 협조도 이끌어내며 향후 본격적인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초대회장에 선임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조수 박사를 비롯한 초대 임원진들 역시 산업계의 발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소통과 협의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초부터 설립 절차를 진행해 온 한국창호협회(Korea Windows Association, KWA, 이하 협회)가 지난달 26일 더케이호텔서울 본관2층 가야금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업계는 폭넓은 소통을 통한 기술교류, 정책·기술개발 등 창호산업계의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다양한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협력과 상생설립취지문에 담아

이날 행사는 협회 발기인 및 회원사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회 사무국을 총괄하고 있는 이정로 전무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총회에 앞서 한국알루미늄창협회 문수용 회장, 한국차양산업협회 권오금 회장, 한국제로에너지건축협회 고용규 회장, 한국패시브건축협회 오대석 사무국장, 한국외단열건축협회 김양규 사무국장 등 관련 단체 외빈들이 축하 인사를 건냈으며, 이어 발기인 대표로 거광기업 문은경 대표가 마이크를 잡고 협회 창립 배경과 목적을 설명했다. 문 대표는 건축물 에너지 관련 기준과 소비자들의 인식변화로 창호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창호협회의 탄생은 의미가 깊다회원사들 간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한마음으로 창호산업계의 발전을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총회는 임시의장으로 선출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조수 박사가 의안을 상정, 회원사들이 의결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1호 의안인 협회 설립취지문 채택 순서에서는 만장일치로 기존 안이 가결되었고 협력과 상생’, ‘창호산업계 전반의 발전’, ‘업계 이슈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 마련’, ‘제도정비 선도등의 키워드를 담아 눈길을 끌었다.

 

산업계·학계·연구계 아우르는 임원진 구성

다음으로 정관()과 사업계획() 대한 심의와 초대회장 및 임원 선임안이 상정되었다. 정관()과 사업계획()은 회원사들의 호응을 얻으며 가결되었으며, 초대회장으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조수 박사가 만장일치로 선임되었다. 아울러 초대 임원진도 발기인 회의에서 논의된 구성()이 가결되어 이목을 끌었다. 이로써 협회 초대회장 조수 박사를 비롯해 부회장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강재식 박사, 감사는 선우시스 최원기 박사가 선임되었다. 또한, 전문자문위원단에는 LH 김종엽 박사, 한밭대학교 이광호 교수, 대림산업개발 원종서 박사, BEL 이용준 대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서준식 책임, 방재시험연구원 이길용 팀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최현중 팀장,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최준호 수석연구원 등 8명이 선임되었고, 초대 이사회에는 그린창호산업 최광휴 대표, 선우시스 박기영 대표, 거광기업 문은경 대표, LG하우시스 김정현 차장, 윈스피아 최천일 대표, 자산유리 이용덕 대표 등 6명이 이름을 올렸다.

초대회장으로 선임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조수 박사는 협회 회원사들의 권익과 건전한 창호산업계의 발전을 위해 대정부제안 활동과 창호 관련 표준 및 제도 등의 개발 지원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외에도 단기·중기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여기 모인 회원사 여러분들과 앞으로 함께 많은 일을 해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 추진위는 지난 1월부터 총 5차례의 회의를 통해 정관() 마련, 협회 사업 방향 설정 등 각종 실무협의를 진행하며 협회 창립의 기틀을 마련해 왔다. 지난 5월에는 협회 창립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으며, 이후 이사회원사, 일반회원사 등 창립 발기인을 모집하며 창립총회개최 준비에 본격 나섰다. 그 결과 창립총회 시점에서 41개 회원사를 확보했으며, 추가로 15개 업체가 가입의사를 내비치며 내부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창립총회 이후 협회는 법인등록 및 등재를 추진할 예정이며, 이후 사단법인 지위를 갖고 본격적인 사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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