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및 압출형재 KSD 6759 인증업체 ‘총 63곳’
알루미늄 및 압출형재 KSD 6759 인증업체 ‘총 63곳’
  • 권재원 기자
  • 승인 2018.06.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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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새 10곳 증가···제조품목 다양화 추세

 

국내 알루미늄 및 알루미늄합금 압출형재 KS규격인 KSD 6759 인증 사업장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국가표준인증 통합정보시스템 e-나라표준인증에 따르면, 지난 331일 기준 KSD 6759 인증 사업장은 총 63곳이다. 특히,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무려 10곳의 신규 사업장이 해당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조사되며, 같은 기간 인증이 취소된 업체는 전무하다. 63곳 중 창호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사업장은 45곳 안팎으로 파악된다.

지난 2016년 신규 획득 사업장은 에이..아이, 두현, 히즈시스템, 옥동, 대영알미늄, 대주코레스 등 6곳이며, 지난해에도 화성알텍, 대원금속, 신성금속공업, 대진에프앤씨 등 4곳이 추가된 바 있다.

그중 충북 음성에 위치한 두현은 어닝·루버·EVB 등 외부차양 전문업체로 인지도가 높다. 또한, 알루미늄 압출설비, 다이캐스팅 설비, 분체도장 설비 등을 갖추고 관련 공정의 수직계열화를 이루었으며, 알루미늄 새시와 현관문 등 창호 관련 제품도 압출생산하고 있다.

지난 1983년 설립 이후 2006년 원진정밀에서 상호를 변경한 히즈시스템은 알루미늄 압출금형 생산에 주력하던 업체다. 지난 2014년 알루미늄 압출설비를 도입한 후에는 창호, 가구형재, 산업용재, 자동차 부품용 자재 등을 다양하게 생산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에서 알루미늄 압출 및 가공전문업체로 입지를 다져 온 화성알텍은 자동차 부품용 자재, 전자 부품, LED·태양광 부품, 산업용 부품 등을 제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폴딩도어, 스윙도어 등 창호 관련 제품도 일부 생산중인 것으로 조사된다. 아울러 신성금속공업은 알루미늄 셔터바를 주력으로 하면서 2000년대 중반 시스템루버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인지도를 쌓고 있는 업체다. 이처럼 최근 KS인증을 획득한 업체들은 산업용재를 중심으로 조립공사용 창호재, 루버재 등 품목의 다양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 업체 관계자는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알루미늄 압출업체들이 한두 가지 품목에만 주력하는 것은 리스크가 클 수밖에 없다“KS인증 업체 이외에도 다수의 중소 알루미늄 압출업체들은 거래처들이 요청하는 품목을 가리지 않고 생산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전체 과반 이상 수도권에 위치

KSD 6759 인증 사업장의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여타 품목 KS인증과 마찬가지로 수도권(경기, 인천) 집중 현상이 나타난다. 신양금속공업, 한일금속, 성훈경금속, 알루원, 우성산업, 경풍금속, 일진기업, 대흥테크, 청송중앙알미늄, 유창금속, 현우공업, 선일알미늄, 성진금속, 대진종합금속, 은성알루미늄, 대양알루미늄공업, 중앙알칸, 초원알미늄, 신도경금속, 한국티엠씨, 알탑, 풍산알텍, 예문테크, 제일금속, 대상, 아이엘티, 알루맥스, 에이제이테크, 명성알루미늄 압출사업부, 우창경금속, 에이..아이, 히즈시스템, 옥동, 대원금속, 신성금속공업, 대진에프앤씨 등 무려 36곳이 이곳에 자리 잡고 있다.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을 포함한 영남권에서도 적지 않은 업체가 활약하고 있다. 남선알미늄 구미공장, 고강알루미늄, 경남금속, 피엔에스커튼월, 대영금속, 경희알미늄, 엘에스전선 인동공장, 남선알미늄, 한성알미늄, 세원알미늄, 삼우알루미늄, 창신산업, 린노알미늄, 대우경금속, 거산알루미늄, 대영알미늄 등 16곳에 여기에 해당된다. 그중 남선알미늄은 지난해 두 곳의 사업장에서 총 25000톤 가량의 알루미늄 압출형재를 생산했다. 자동차 부품사업보다는 알루미늄 창호사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전해지며, 최근에는 고효율 시스템창호, 슬라이딩도어 등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또한, 경희알미늄은 지난해 말 창호시험분야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으며 업계의 이목을 끈 바 있다. 한층 향상된 품질 경쟁력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액을 넘어 올해 1000억원 매출액을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충청권에는 알루코 제2공장, 서울경금속, 알루스, 우림알텍, 동양에이케이코리아, 두현 등 6개 사업장이 건재하다. 특히, 업계 강자 알루코는 성공적인 품목 다각화를 통해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논산 스마트단지에 계열사를 일원화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선진알미늄, 원진알미늄, 대주코레스, 화성알텍 등 4개 업체는 전라권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중 원진알미늄은 설계부터 원자재생산, 조립, 시공, A/S까지 전 과정에 대해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KOLAS 인정을 통해 꾸준한 연구개발까지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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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D 6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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