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분야 KOLAS 인정 시험기관 증가 추세(1)
창호분야 KOLAS 인정 시험기관 증가 추세(1)
  • 차차웅 기자
  • 승인 2018.06.04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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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창호성능시험소

창호분야 KOLAS 인정 시험기관 증가 추세

 

창호분야 한국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인정 시험기관이 급증하며 최근 20곳을 돌파했다. 패시브하우스 수준을 넘어 머지않아 제로에너지건축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요 창호 업체들이 자체 공인 시험기관에 대한 투자를 적극 펼치고 있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고효율 제품 개발, 원활한 시험성적 발급을 전개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새롭게 추가된 창호분야 KOLAS 인정기관만 6곳에 달하는 상황, 그 면면을 들여다본다.

 

KOLAS 인정기관 1년 새 6곳 추가 22

알루미늄 창호업체들도 시험설비 구축 흐름

 

최근 한국인정기구(이하 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가 인정하는 창호 관련 공인 시험기관이 급증하고 있어 주목된다. 강화일로를 걷고 있는 창호 에너지성능 기준에 대응하기 위해 각 업체들은 자체 시험기관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품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그동안 산업계에서는 중대형 PVC창호 제조업체들이 자체 KOLAS 시험기관 인정을 받는 추세였지만, 최근에는 주요 알루미늄 창호업체들이 자본력을 바탕으로 시험설비를 구축, KOLAS 인정 절차를 마무리하며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에도 이와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창호 등급제 시행 이후 급격한 증가

해당 KOLAS 인정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창호 관련 시험규격은 창호 기능성의 핵심인 창호의 단열성 시험방법(KSF 2278), 창호의 기밀성 시험방법(KSF 2292), 창호의 수밀성 시험방법(KSF 2293), 창호의 내풍압성 시험방법(KSF 2296), 창호의 결로방지성능 시험방법(KSF 2295) 등이 기본이다. 이외에도 공동주택 결로 방지 설계기준 성능평가, 창세트·문세트 관련 시험 등도 기관에 따라 추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와 같은 창호분야 대표적인 시험항목들에 대한 KOLAS 인정기관은 20185월 현재 총 22곳이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방재시험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시험·연구기관들과 LG하우시스 창호성능시험소, KCC 중앙연구소 등 일부 창호 대기업들이 창호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이하 창호 등급제)가 시행된 지난 2012년 이전부터 선도적으로 시험을 진행해 오고 있었고, 그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산업계의 자체 시험설비 구축 흐름이 이어졌다. 한화L&C20129KOLAS 인정을 획득한 데 이어, 윈체(20134), 피엔에스홈즈(20138), 금호석유화학(20156) 등이 잇따라 대열에 합류했다.

이후에도 시스템창호 분야의 강자 이건창호가 지난 2016년 초 단열성, 기밀성, 수밀성, 결로방지성능, 공동주택 결로방지 설계기준 등 5개 분야에 대한 KOLAS 인정을 획득하며 흐름을 이어나갔다. 동시에 지난 201412월 에너지인증연구소, 201512월 비이엠에스엔지니어링, 20171월 한국알루미늄시험원 등 시험·연구 전문기관들도 합류하며 다양성을 더했다. 지난해 말에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과천 본원에 창호 에너지시험실을 구축, 창호의 단열성, 기밀성, 결로 방지성능 등 14개 분야의 KOLAS 인정을 추가해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한글라스도 지난 201610월 창호 관련 6개 분야에 대해 KOLAS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미 한글라스 기술연구소는 지난 2000년 원판유리, 코팅유리, 가공유리(강화, 복층, 접합, 거울) 등의 유리 전 제품에 대한 KOLAS 인정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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