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를 모티브로 한 주택
갤러리를 모티브로 한 주택
  • 주연욱 기자
  • 승인 2019.03.0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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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scent Shapes And Bright Colors Feature In This Architect’s Home by Gray Puksand

호주 멜버른 교외에 위치한 이 주택은 갤러리를 모티브로 대담한 컬러와 데코레이션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진입로에는 손님을 현관까지 안내하는 산책로가 있으며 다른 쪽에는 MDF로 만들어진 밝은 노란색의 다공스크린이 인상적이다.
클라이언트는 리모델링 시 갤러리 같은 집을 원했는데 따라서 집 전체는 곡선과 여러 모양을 활용해 즐거움을 창출하고 있다. 집의 메인 플로어는 거실이다. 거실은 블랙톤의 커다란 슬라이딩 글라스 도어를 통해 바깥 안뜰까지 확장된다. 거실은 주방과 일직선으로 연결해 공간감을 확보했으며 주방 수납장 역시 블랙컬러의 사용으로 베란다 프레임과 통일감을 주었다.

대담한 컬러가 시공된 주방은 오렌지색 곡선의 대면형 씽크대를 설치해 공간에 생기를 불어 넣고 있다. 냉장고가 숨겨진 블랙의 수납장은 오렌지 컬러와 강한 대조를 보이며 공간을 빛나게 하고 있다. 집 전체의 바닥은 수작업으로 칠한 콘크리트로 시공되었다.

대담한 컬러가 시공된 주방은 오렌지색 곡선의 대면형 씽크대를 설치해 공간에 생기를 불어 넣고 있다.

이집에서 재미있는 또 하나의 공간은 서재이다. 밝은 노란색의 책장은 흰색 벽면과 깔끔하게 매치되어 작지만 미려함과 활용성을 높였다.

커다란 미닫이 문이 있는 침실은 이 문을 통해 작은 뒷마당까지 나갈 수 있으며 충분한 햇살이 침실을 채우도록 하고 있다. 침실에 딸린 주 욕실에서 세로로 낸 커다란 창문을 통해 싱그러운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블랙의 수납장과 화이트의 세면대는 깔끔한 욕실의 이미지를 만들고 충분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화장실과 샤워 공간을 분리해 쾌적한 욕실을 만들어 내고 있다.

침실에 딸린 주 욕실에서는 세로로 낸 커다란 창문을 통해 싱그러운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지하 창고를 비롯해 바닥부터 천장까지 넉넉한 수납장이 설치된 세탁실에서 몇발자국 돌아가면 집 위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이 있는데 계단에는 단단한 판막 모양의 블루스톤이 사용되었다.
계단 위에는 여러 예술 작품들이 있는 작은 갤러리 공간이 있으며, 휴식을 취하고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구획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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