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준 《정원수로 좋은 우리 나무 252》
정계준 《정원수로 좋은 우리 나무 252》
  • 허여진 기자
  • 승인 2019.04.2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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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키워보고 정리한 조경용 자생 수목의 모든 것

 

저자 정계준은 유전학과 곤충학이 주 전공이지만, ‘식물학자보다 나무를 더 잘 아는 동물학자로 통한다. 동료 식물학 교수들도 나무를 키우는 일에 대해서라면 그를 찾아와 조언을 구하는 일이 잦다. 20년 넘게 묘목을 구해 심는 것은 물론, 포기 나누기, 접붙이기, 휘묻이, 씨앗 발아시켜 심기 등 온갖 방법을 시험하면서 시행착오를 거듭해 노하우를 얻었고, 그 같은 경험을 여러 매체와 블로그 왕바다리의 생태정원(blog.naver.com/prothneyi)’을 통해 독자들과 나누었다. 이 책에 소개된 나무들 역시 90퍼센트는 저자가 직접 심어 키워본 것들로, ‘한국조경신문4년 가까이 연재되는 동안 전문가와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오랜 세월 직접 번식시키고 길러본 경험이 책에 고스란히 담겼다. 여기에는 파종 후 2년 만에 발아하는 수종과 뿌리꽂이(근삽)가 잘 되는 수종 등 알기 어려운 구체적인 정보도 포함된다. 묘목을 비교적 구입해 키울 수 있는 요즘 이 같은 경험에서 우러나온 도움말을 들려줄 수 있는 사람은 결코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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