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한 권의 지도가 되다
뉴욕의 일러스트레이터 앤드루 더그라프와 출판 에디터 대니얼 하먼이 선보이는 ‘문학적 상상력’의 극한이자 최대치! ‘오디세이아’부터 ‘로빈슨 크루소’, ‘모비딕’, ‘보이지 않는 인간’까지. 그리고 셰익스피어부터 마크 트웨인, 제인 오스틴, 프란츠 카프카, 어슬러 K. 르 귄까지. 19명의 작가, 19편의 소설, 시, 희곡이 정교하고도 환상적인 손그림 지도 위에 아름답게 되살아난다.
이미 읽은 작품이라면 주인공이 되어 작품 속을 거닐어보는 새로운 재미를 느낄 터이고, 아직 읽지 않은 작품이라면 아름다운 일러스트를 통해 매혹적 작품 속으로 초대될 것이다. ‘문학적 지도’의 의미에 대해 조근조근 들려주는 소설가 한유주의 ‘옮긴이의 말’도 놓치지 말 것.
한 서평가는 “‘소설&지도’를 처음 펼치면 화려하고 정성스러운 그림이라는 데 놀라게 되고, 차분하고 꼼꼼히 살펴보면 극한까지 밀고 나간 ‘문학적 상상력’의 결과물이라는 데 감탄하게 된다”며 “소설이 작가가 완성한 하나의 우주라면 ‘소설&지도’는 그 우주를 조망하는 창조적인 조감도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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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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