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세계대전 직후 세계에 주목한 첫 전쟁사
2018년 11월 11일은 제1차 세계대전이 종전한 지 100년 되는 날이다. 1000만 명의 전사자와 2000만 명의 부상자를 낳은 사상 최악의 ‘대전’은 과연 독일이 정전협정에 서명한 100년 전 그날 종지부를 찍었을까? 주목받는 소장 역사학자 로버트 거워스 교수는 ‘왜 제1차 세계대전은 끝나지 않았는가’에서 대전 종식 이후 안정과 평화가 아니라 새로운 폭력의 논리와 혼돈이 전후 유럽 대륙을 빨아들였음을 밝힌다. 특히 독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오스만 제국, 불가리아 등 패전국이 직면한 전후 세계에 초점을 맞춰 ‘끝나지 않은 제1차 세계대전’의 참혹한 유산을 세밀하게 파고든다. 이 책은 또 한 번의 파괴적인 세계대전과 냉전, 피비린내 나는 민족 분쟁이 00년 전 유럽의 파국적 상황에서 비롯되었음을 규명한 심층 보고서다.
한편, 이 책은 ‘파이낸셜타임스’, ‘BBC 히스토리 매거진’에서 2016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 바 있으며,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리먼트’는 2016 최고의 책으로 소개하며 화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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