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 2019/20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인트렌드(intrend)’ 개최
한화L&C, 2019/20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인트렌드(intrend)’ 개최
  • 허여진 기자
  • 승인 2018.12.12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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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hfinder, Dreamer, Disrupter 3가지 테마 분석·제안

 

토털 인테리어 솔루션 기업 한화L&C가 지난 112일 서울 중구 더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9/20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인트렌드(intrend)’를 개최하고, 건설사, 인테리어 설계사, 가구·가전사 등 업계 종사자 및 트렌드 기관, 학계 전문가를 초청해 새로운 디자인 트렌드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인트렌드의 주제는 생각과 사상의 변화를 뜻하는 ‘Metanoia’가 선정되었다. 기술의 발전 및 디지털화로 인해 급변하는 사고와 삶, 공간에 대한 고찰을 내포한 것이다. 한화L&C는 이번 세미나에서 2019~2020년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Pathfinder(개척자), Dreamer(몽상가), Disrupter(파괴자) 등 총 3가지 테마로 분류하고, 각 테마별로 디자인 스타일과 컬러·소재·패턴 등을 분석, 제안했다.

한화L&C가 제안하는 첫 번째 라이프스타일 테마인 Pathfinder에서는 도시가 발전할수록 자연을 선호하게 되는 현상을 바탕으로, 자연을 소중히 여기며 자연과 전통을 현대적인 개념으로 재해석한 시각에 대해 다뤘다. 다음으로는 Dreamer를 테마로, 점점 복잡해지는 현대사회 속에서 더욱 절실해지는 명상과 휴식, 재생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디자인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탄생, 사용자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시키는 공간을 다뤘다. 마지막 테마 Disrupter에서는 한정된 자원 속에서의 변화를 다뤘다. 오랜 관습에서 벗어나 기존 자원이 해체와 충돌, 결합하는 과정에서 창의성이 발휘되고, 그로 인해 다양한 문화와 새로운 삶의 방식이 나타나게 되는 양상을 디자인적인 시각에서 해석했다.

특히, 올해에는 플라스틱 소재에 주목하는 것이 예년과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소재의 가공성 및 현재의 성형 기술 등 건축재료로서의 가능성뿐만 아니라, 고질적인 논쟁거리인 환경적인 이슈 및 해결책을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지난해에 이어 빅데이터를 통한 인테리어 분석 결과도 공유했다. 한화시스템/ICT 미래기술센터와 함께 최근 4년간의 추이를 분석·정리함으로써, 공간별 컬러, 스타일, 기타 이슈 등 소비자들의 인테리어 니즈를 살펴봤다.

한화L&C 관계자는 올해 인트렌드에서는 디자인 트렌드 뿐만 아니라 소재 선택의 창의성 및 지속가능성 등 보다 깊이 있고 시의적절한 분석 결과를 나누고자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이를 통해 이번 세미나 참석자들이 소비자의 인테리어 니즈 파악과 더불어, 그 충족을 위한 현실적이면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어갔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L&C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인트렌드는 국내외 사회·문화적 이슈, 라이프스타일 및 디자인 트렌드를 연구·분석해 글로벌 인테리어 디자인과 새로운 시대를 관통할 패러다임을 제안하는 자리로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대표적인 디자인 프리뷰 행사다. 인테리어(Interior), 관심(Interest), 정보(Information) 단어의 ‘In’ 과 트렌드(Trend)를 조합해 탄생한 인트렌드(intrend)’라는 행사명은 세미나를 통해서 참가자들에게 인사이트(Insight)를 담은 유익한 정보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요소를 담아 앞서가는 트렌드를 제시하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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