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드매니아, 카페 ‘라산타’ 2호점 상주(尙州)에 오픈
빌드매니아, 카페 ‘라산타’ 2호점 상주(尙州)에 오픈
  • 이보경 기자
  • 승인 2018.11.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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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목재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랜드마크로 우뚝

 

목재 및 건축자재를 제조·수입·유통기업 빌드매니아(대표 류지현)가 카페 라산타’ 2호점을 경상북도 상주에 오픈해 화제다.

라산타는 빌드매니아에서 선보이고 있는 다채로운 프리미엄 목재를 활용해 리모델링·인테리어한 카페다. 이와 동시에 인테리어 자재로서 목재의 다양한 활용성과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거대한 전시장이기도 하다.

라산타 1호점은 지난해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빌드매니아 본사 근처에 오픈했다. 기존 창고의 골조만 유지한 채 내외장재를 온전히 최고 수준의 나무 소재로만 장식했고, 다양한 수종의 최상급 우드 슬랩 테이블(wood slab table)을 배치해 내방객들의 눈길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이후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라산타는 바로 옆의 갤러리 리듬과 함께 지역을 넘어 전국적 지명도를 가진 곳이 되었다는 평이다.

큰 관심 속에 최근 오픈한 라산타 2호점 역시 기대에 걸맞은 환상적인 공간으로 꾸며졌다. 1(70)2(80), 2개 층으로 구성된 2호점은 빈티지 콘셉트와 세련된 유럽형 디자인 콘셉트를 접목시켜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를 연출했다.

확실히 눈에 띄는 것은 목재다. 라산타 2호점은 벽마감재, 테이블, 카운터, 천장까지 모든 것이 목재로 디자인되었다. 그럼에도, 수종간의 조화와 제품의 특징을 부각시켜 통일감이 있으면서도 심심하지 않다. 더욱이, 기존 건축물에서 볼 수 있었던 흔한 목재가 아닌 최상급의 목재로 꾸며져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하게 든다.

사용된 목재도 다양하다. 벽마감재로는 티크고재, 유창목, 흑단 등 목재가 적용되었다. 테이블은 우드 슬랩 테이블로 꾸며졌다. 테이블마다 모양도 크기도 색도 다르다. 유창목, 퍼플하트, 레드오크, 레이스우드, 월넛 등 수종의 테이블과 레진 공예 테이블도 배치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7m가 넘는 빅사이즈의 우드 슬랩 테이블이 특히 눈에 띈다. 확실히, 일반 카페의 통일된 심심한 테이블과는 상반된다. 또한 2호점은 전체 면적이 1호점 대비 넓고, 테이블 사이의 간격을 널찍하게 배치해 고객들의 프라이버시에 더욱 신경을 썼다. 아울러 외관 역시 통유리와 목재 테라스로 인해 탁 뜨인 느낌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1층과 2층의 콘셉트가 다른 점도 특징이다. 류지현 대표는 1층은 카페의 성격이 강하고, 2층은 갤러리 겸 전시장의 느낌이 드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1층은 젊은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모두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앞서 언급한 다양한 목재 인테리어 제품뿐만 아니라, 고품격 블라인드, 목공예 제품, 특수목으로 직접 제작한 창호, 조명 등 모든 자재들이 라산타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또한 벽면의 미술품도 인상 깊으며,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까지 마련해 소소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고품격 도마 등 빌드매니아가 직접 제작한 목재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있다는 점도 색다르다.

 

2층은 예술 공간이라고 칭해도 손색이 없다. 각양각색의 우드 슬랩 테이블이 자리해 있을 뿐만 아니라, 칼라 에코보드로 제작한 조형물도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또한 실제 예술가들이 벽면에 작업한 환상적인 그래피티 아트(graffiti art)’를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가의 미술품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일반 카페에서는 볼 수 없는 좌식 테이블도 준비되어 있어, 특히, 영유아를 동반한 손님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리고 레일조명, 간접조명 등 조명을 적극 활용해 저녁 시간대에 더욱 우아한 공간으로 재탄생한다는 점도 큰 특징이다. 또한 2층은 화장실마저 특색이 있다. 세련된 디자인 타일과 목재의 콜래보레이션을 볼 수 있다.

1층에서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도 눈여겨볼 만하다. 원래 없는 공간을 공사를 통해 새롭게 창조한 이 통로는 류지현 대표가 나도 모르게 오르게 되는 계단이라는 칭호를 붙였을 정도로 공을 들였다. 미술품과 목재, 그리고 칼라 에코보드로 꾸며져 확실히 높은 인테리어적 가치를 지녔다.

라산타 2호점은 1호점 못지않은 독자적인 개성을 잘 살렸다는 평을 볼 때, ·외장 인테리어는 성공적이다. 그런데, 왜 상주일까에 대한 궁금증은 여전히 남는다.

빌드매니아 류지현의 대표는 대구, 부산, 경북 지역의 디자이너와 예술가들이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본사까지 오기엔 멀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은 거리에서 모이고 참여하는 곳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고, 그래서 2층은 전용 갤러리로서 문화 공간의 역할을 하도록 만들었다아울러 카페와 전시장을 통해 나무라는 소재가 주는 편안함과 행복감 같은 것을 지역 주민들이 누리시고, 쉼과 만남을 나누고, 문화를 경험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빌드매니아는 목재 및 건축자재를 제조·수입·유통하는 기업으로 특히 특수목, 인테리어 내장재 분야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일반 목재기업과 달리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신제품을 꾸준히 개발, 칼라 에코보드(발크로맷과 토판), 비치합판, 테크니컬 우드, 티크 고재 제품 시리즈, 패러램 보드 등 해마다 굵직한 아이템으로 업계의 판도를 흔드는 제품을 발표해 오며 업계 내에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나가는 리딩기업으로 입지를 굳혔다. 또한 현재 업계 1위의 인터넷 쇼핑몰(www.buildm.co.kr)을 운영하고 있고, 업계에서 가장 먼저 인터넷 쇼핑몰 영문판을 개설한 앞서가는 기업이기도 하다. 아울러 지난해 경기도 평택 본사 근처에 다채로운 프리미엄 목재를 활용해 리모델링한 카페 라산타’ 1호점을 오픈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라산타 옆에 위치한 100평 규모의 우드 슬랩 테이블 전시장을 리모델링해 새로운 문화 공간인 갤러리 리듬을 개관했다. ‘리듬에는 일정 기간 동안 특정 작가와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누구라도 편하게 찾아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오픈된 공간으로 운영된다. 또한 갤러리 리듬의 앞마당에서는 행위예술가들의 공연도 심심찮게 볼 수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빌드매니아 1600-4836

 

카페 라산타 1호점 - 경기도 평택시 서탄면 수월암리 124

카페 라산타 2호점 - 경상북도 상주시 상산로 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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