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벽지 김승대 대표이사
신한벽지는 디자인을 넘어 일상 속 ‘생활 필수재’로서 기능적 뒷받침을 해나갈 것
신한벽지는 디자인 영역을 넘어 우리의 일상에 항상 자리하고 있는 ‘생활 필수재’로서 벽지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꾸준히 연구해 업계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본지는 신한벽지 김승대 대표를 만나 ‘벽지의 가능성’을 넓혀가는 신한벽지와 벽지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요즘 인테리어 시장의 이슈는?
A. 소득 증대로 여가 시간이 늘어나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가구나 소형 가전제품 등에서 치명적인 유해물질이 검출되면서, 인테리어 변화를 시도할 때 그 성분과 작용 방법 등에 대한 꼼꼼한 확인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벽지나 바닥재 등 인테리어 건자재도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는 만큼 친환경 인증 제품 등 안전성이 보장되는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특히, 다가오는 겨울철 또는 습한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곰팡이에 대해 ‘벽 곰팡이 제거’, ‘곰팡이 벽지’ 등이 포털 사이트 상위검색어를 차지하는 등 곰팡이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는 상당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Q. 시장 흐름에 맞춰 선보인 제품은?
A. 신한벽지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벽지에서 가장 필요한 기능’ 중 상위로 손꼽힌 것은 ‘항곰팡이 기능’으로 1000명 중 430명이 응답해 항곰팡이 기능에 대한 압도적으로 높은 니즈를 파악할 수 있었다. 이에 신한벽지는 곰팡이 억제 기능인 ‘안티펑커스 테크놀로지(antifungus technology)’를 탑재한 신제품 컬렉션 ‘리빙S’를 출시했다. ‘리빙S’는 곰팡이 번식의 3요소(온도, 습도, 영양분) 중 영양분을 이용해 곰팡이를 서서히 억제하는 방법으로, 신한벽지만의 신기술을 담았다. 곰팡이의 영양분으로는 풀, 실리콘, 나무, 펄프 등 집안에서 흔히 사용하는 실내 건축 자재에 포함되어 있어 실내 공간은 곰팡이가 쉽게 생길 수 있는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리빙S’는 이러한 실내 요건을 역이용해 곰팡이가 걱정인 많은 분들에게 더욱 쾌적한 실내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Q. 리빙S는 항곰팡이 기능 외 어떤 특징이 있는가?
A. 리빙S는 ‘행복한 가족 공간’이 콘셉트인 제품인 만큼 밝고 부드러운 컬러감을 자랑한다. 모던·내추럴·클래식·아이방 총 4가지 섹션으로 구성되는 이번 샘플북은 무지벽지와 포인트벽지, 그리고 벽지와 가구와의 믹스매칭이 돋보이는 구성으로 우리집 벽지 및 가구의 이상적인 코디네이션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스페셜 섹션에는 옴브레 기법을 사용해 다양한 하늘의 색을 표현한 ‘그라데이션’ 제품이 들어가 젊은 연령층이나 상업공간의 인테리어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Q. 향후 계획은?
A. 신한벽지는 2018/19년 ‘스케치’ 컬렉션에 담은 컬러테라피를 시작으로, 이번 ‘리빙S’에는 곰팡이 억제기능을 추가하는 등 벽지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미래의 벽지는 단순히 미적 가치를 담는 것을 넘어 우리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한 필수 생활재로서 ‘친환경’뿐만 아니라 각각의 제품에 실용적인 기능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신한벽지는 각각의 컬렉션과 그에 걸맞은 기능을 연구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것이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새로운 개념의 기능성 벽지 시장을 리드해나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