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캐롤’
뮤지컬 ‘오!캐롤’
  • 박선민 기자
  • 승인 2018.09.0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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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6개월 만의 귀환, ‘닐 세다카’ 히트곡 향연에 전 세대 매료

 

 

 

사랑 노래의 대가로 불린 닐 세다카의 25곡 넘버와 함께 펼쳐지는 흥행 뮤지컬 ‘오!캐롤(원제: Breaking Up is Hard to Do, 프로듀서: 박영석)’이 1년 6개월 만에 돌아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05년 초연 이후 미국 전역에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뮤지컬 ‘오!캐롤’은 2016년 11월 국내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등장해 연이은 앵콜 공연과 부산, 고양, 대구 등 지방 공연을 돌며 다채롭고 흥겨운 무대로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1960년대 배경, 미국의 휴양지 마이애미 파라다이스 리조트에서 만난 6명의 주인공을 둘러싼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오!캐롤’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이 작품은 라디오에서 나오는 음악을 테이프로 녹음하고 사연 엽서를 써서 사랑을 고백했던 추억을 지닌 중장년층 세대는 물론, 이모티콘을 주고받고 SNS에 사랑의 흔적들을 남기며 썸을 타는 오늘날 세대까지 시대를 관통하는 보편적인 사랑의 순수한 감성을 전한다.
특히 ‘오!캐롤’ 속 음악들은 1950~70년대에 걸쳐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팝의 1세대 아티스트이자 명예의 전당과 명예의 거리에 선정된 ‘닐 세다카’의 곡으로 구성되어, 리드미컬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바탕으로 관객들에 친숙하게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가수 방미가 ‘날 보러 와요’의 제목으로 번안한 ‘One Way Ticket’, 영화 ‘데드풀’의 OST로 유명한 ‘Calendar Girl’ 등 관객들이 CF, 영화, 방송 등을 통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매력적인 멜로디와 사랑의 설렘, 마음 아픈 이별 등을 담은 진솔하고 서정적인 가사의 곡들이 전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또한, 이 작품은 초연과 재연에 참여했던 베테랑과 새로움을 선사할 뉴페이스가 함께해 신구를 아우르는 캐스팅으로 풍성한 조합의 공연이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새로운 도전으로 화제가 된 원조 국민 MC 주병진과 브라운관과 무대를 종횡무진하는 디바 박해미를 더불어 이전 공연에 참여해 극찬 받은 서범석, 김선경, 정상윤, 서경수, 그리고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성기윤, 윤영석, 이혜경이 함께한다. 이외에도 화제작들을 섭렵하며 활약 중인 박영수, 정원영, 박한근, 김태오, 최우리, 스테파니, 허혜진이 새로이 합류했으며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 ‘캐스팅콜’에 출연해 화제가 된 최지이, 아미, 이하린과 음악 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로 주목받은 조환지의 출연으로 다채롭고 화려한 캐스팅에 방점을 찍었다는 평이다.
한편, 뮤지컬 ‘오!캐롤’은 지난 2016년, 화려한 쇼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준 점을 인정받아 제6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베스트 외국뮤지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공연명: 뮤지컬 ≪오!캐롤≫
공연장소: 디큐브아트센터
공연기간: 2018.08.16 ~ 2018.10.21
러닝타임: 145분(인터미션: 15분 포함)
티켓가격: VIP 130,000원 / OP석 120,000원 / R석 110,000원 / S 80,000원 / A 60,000원
공연문의: 클립서비스(주) 1577-3363, ㈜쇼미디어그룹 02-549-9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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