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억원 규모의 세라믹·포셀린 타일 시장 ‘디자인 한계 벗고 시장 확대 이어간다’(2)
8000억원 규모의 세라믹·포셀린 타일 시장 ‘디자인 한계 벗고 시장 확대 이어간다’(2)
  • 백선욱 기자
  • 승인 2018.08.27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영코리아 / COTTO D’ESTE ‘SECRET STONE’

한계 없는 디자인, 다양한 사이즈·형태의 타일 출시 장밋빛 전망

타일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고, 향후 시장 전망도 긍정적인 큰 이유로 디자인의 발전이 꼽힌다.

과거, 타일은 욕실, 화장실, 주방 등에 주로 적용되는 단색 타일의 이미지가 강했다. 물론 디자인성이 있는 세라믹 타일이 선보여지긴 했지만, 타 마감재 대비 심미성이 뛰어나지 못했다. 때문에, 방수성 등 타일의 기능성이 필요한 공간에 주로 활용되었다.

하지만 디지털 프린팅(3D 프린팅) 기술의 도입으로 디자인의 한계가 사라지면서 타일의 인테리어적 가치가 크게 상승했다. 현재 생산되는 타일은 대리석, 나무, 스틸, 콘크리트, 금속, 플라워, 물결무늬, 앤티크 등 현존하는 어떤 디자인도 구현할 수 있다. 당연히, 단순히 비슷한 수준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시각적으로는 실제 소재와 구분하기 힘든 수준의 디자인을 보여준다. 타일 하나로 수많은 소재를 표현할 수 있으며, 실제 대리석, 금속 등 소재로 꾸미는 것보다 비용적인 측면에서 절감이 된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이처럼 다양한 패턴과 그림, 감각적인 문양이 새겨진 타일은 욕실과 주방뿐만이 아니라, 거실, 침실 등 다양한 공간에 벽 마감재로 사용되고 있고, 마루대신 바닥재로도 적용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타일은 같은 제품으로도 조합 방식에 따라 수천, 수만 가지의 독창적인 디자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특히, 아트월로서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여기에 한 단계 더 발전해, 최근에는 입체타일도 선보여지고 있다. 기존 타일이 단순히 색과 무늬를 넣어 제작된다면, 입체타일은 3D 형태로 느껴지거나, 실제 타일의 모양을 변형해 입체 형태로 마든 타일을 말한다. 타일에 음각과 양각을 넣어 입체감과 볼륨감을 살리거나, 석재를 조각한 듯한 느낌을 연출한 타일, 일부 타일을 수건걸이 모양으로 볼록하게 만들어 액세서리의 역할까지 겸비하는 실용적이면서도 독창적인 타일 등이 그 예다. 이러한 타일은 차별성에서 더 나아가 예술성까지 느껴지는 제품으로 타일 디자인의 무궁무진함을 보여준다.

한 업체 관계자는 현재 타일은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진일보해 프리미엄 제품의 경우 대리석보다 더 대리석 같은, 나무보다 더 나무 같은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인테리어적 가치가 크게 높아지면서, 호텔, 리조트, 레스토랑 등 상업 시설에서도 이탈리아 타일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장재로써도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과거, 타일이 외장재로 많이 사용되던 때가 있었지만, 당시 외장재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한 타일의 적용으로 인해 백화 현상, 파손 등 문제가 발생, 외장재 시장에서 외면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최근에 와서는 건축 시장에서 타일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짐과 동시에 고품질, 뛰어난 디자인의 타일이 다수 선보여지면서 외장재로써 타일의 사용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타일 사이즈의 대형화와 형태의 다변화도 시장 확대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타일의 사이즈는 300mm x 300mm, 300mm x 600mm 등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길이 1000mm가 넘으면서도 두께는 눈에 띄게 얇은 타일이 선보여지면서 타일의 가치 및 활용도가 더욱 올라가고 있다. 이러한 대규모 사이즈의 타일을 시장에서는 박판 타일이라고 칭하고 있으며, 이탈리아에서 개발되어 선보여진 이후, 한국에서도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박판 타일의 대중적인 사이즈는 1200mm x 2400mm이며, 경우에 따라 1600mm x 3200mm 사이즈의 타일도 생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기본적인 사각형 모양이 아닌, 오각형, 육각형 등 다양한 형태의 타일도 출시, 다양한 시도와 함께 타일 시장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최근 타일은 디자인, 사이즈, 모형이 다양해지면서 내외장재 외에 주방 상판, 가구 마감, 테이블 상판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앞으로도 지금까지의 상식을 깨는 여러 형태의 타일이 선보여질 것이며, 이와 동시에 타일 시장의 확대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진영코리아 / COTTO D’ESTE ‘CEMENT PROJECT’

진영코리아

COTTO D’ESTE ‘CEMENT PROJECT’

CEMENT PROJECT는 콘크리트 디자인의 고급화를 주도한 대표적인 컬렉션이다. 국내에서도 인기 있는 송판 노출 콘트리트 마감을 5.5mm 두께, 1000mm x 3000mm 사이즈의 초대형 슬림타일로 구현했다. 시멘트 프로젝트는 일반적인 노출 콘크리트인 쳄(CEM) 마감과 송판노출 디자인인 워크(WORK) 마감으로 생산되는데, 국내에 수입된 제품은 송판노출인 워크 마감이다. 가로로 혹은 세로로, 반경 5M 이상의 곡면 연출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디자인의 영역을 넓혀준다. 특히, 슬림타일과 함께 20mm 두께의 600mm x 1200mm 사이즈가 함께 수입되어 테라스, 옥상정원, 야외수영장, 건물 외장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도가 뛰어나다.

 

COTTO D’ESTE ‘SECRET STONE’

시크릿 스톤(SECRET STONE)은 고대부터 예루살렘 지역을 대표해 온 라임스톤, ‘서쪽 벽혹은 통곡의 벽의 그 돌벽돌, 지역적 상징성을 지닌 예루살렘 스톤을 모티브로 한 코토데스테(COTTO D’ESTE)의 최신 컬렉션이다. 무광택의 내추럴(natural) 마감, 고급 천연석에서 볼 수 있는 혼드(honed) 마감과 600mm x 600mm, 900mm x 900mm, 600mm x 1200mm 등 다양한 사이즈로 선보여지고 있다. 제품개발 당시 수천 년을 거쳐 축적된 원석의 퇴적층을 실감나게 살리는데 무엇보다 집중했다는데 과연 그 노력만큼 디자인 완성도가 빼어나다. 타일과 천연석, 경계가 무너져버렸다는 게 실감나는 제품으로 14mm 두께만이 가지는 깊이 있는 색감과 단단한 물성, 반영구적인 항균기능, 20년 보증의 내구성까지 최상급 세라믹 타일의 현재를 보여준다.

 

CASTELVETRO ‘MORE’

원목마루의 광폭 트렌드를 따라잡은 컬렉션으로 전통적으로 우드타일로 유명한 카스텔베트로(CASTELVETRO)의 신제품이다. 260mm x 1600mm, 400mm x 1600mm 2가지 대형 광폭 사이즈에 화이트부터 다크 브라운까지 4가지 색상을 고루 국내에 출시했다. 원목마루의 경우, 안정성 등의 문제로 폭 230mm 이상의 제품은 국내에서 찾아보기 어려운데, 모어(MORE) 시리즈가 그 한계를 무너뜨리며 디자인의 다양성을 넓혀준다. 또한 큰 사이즈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로비, 아트월, 복도, 호텔식 욕실 등 다양한 장소의 벽 마감재로까지 폭넓게 추천한다.

 

COTTO D’ESTE ‘METAL’

슬림타일의 대표적인 디자인이라 할 수 있는 금속철판 디자인 제품이다. 코토데스테(COTTO D’ESTE)의 슬림타일인 켈라이트(Kerlite)는 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재현했다. 근래 들어 더욱 인기 있는 소재인 구로철판과 녹이 슨 듯한 붉은 색감의 코르텐강 2가지 디자인을 선보였다. 깊이 있으면서도 부드럽게 표현된 색감과 자연스러운 패턴구현으로 금속의 차가움 없이 모던하고 미니멀한 연출이 가능하다.

 

 

상아타일 / FLAVIKER사 ‘RIVER’ COLLECRION

상아타일

FLAVIKER‘RIVER’ COLLECTION(ITALY)

우아한 질감과 독창적인 디자인이 특징으로, 자연친화적인 느낌의 타일이다. 작은 돌 알갱이와 은은한 vein이 조화롭게 이루어져 모던하고 트렌디한 공간에 이상적이다. 2가지의 실내 마감재 옵션과 2가지의 두께, 외부사용을 위한 1가지 표면으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다양한 범위의 공간에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게 구성되어있다. 600mm x 1200mm, 1200mm x 2400mm 사이즈로 출시되어, 최근 트렌드인 박판 타일로의 활용도가 매우 높다. 컬러는 MOON, ECRU, LEAD 3가지로 구성이 되어있고, 데코 타일로 ECRU SHADE, LEAD SHADE도 만나 볼 수 있다.

 

ARIANA‘HORIZON’ COLLECTION(ITALY)

포셀린 타일 생산의 모든 최신 기술이 집약된 결정체로서, 새로운 타일 트렌드를 이끌어갈 ARIANA사의 대표 컬렉션이다. 가장 클래식한 대리석 중 하나인 트레버틴을 트렌디하고 모던한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800mm x 800mm, 800mm x 1600mm, 1200mm x 2400mm 사이즈로 출시되어 선택의 폭이 매우 높은 제품이다.

 

PIEMME‘FLEUR DE BOIS’ COLLECTION(ITALY)

히커리나무와 이탈리아 호두가 믹스된 우드 타입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으로, 8가지 컬러와 150mm x 900mm, 200mm x 1200mm, 200mm x 1800mm 등 다양한 사이즈로 심미적인 표현과 균형감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컬렉션이다. 목재의 다양한 부위에서 컷팅된 디자인을 세련되게 조합해 변화감과 shade variation이 특징인 아름다운 우드 컬렉션이다. 가장 내추럴하면서도 우아함이 공존하는 우드 타일로, 상아타일에서는 BRUN, NATURE, BEIGE 컬러를 선보이고 있다.

 

NEXION‘APUANE’ COLLECTION(INDIA)

현존하는 가장 아름다운 대리석 네 가지를 골라, 흑백의 우아함에서부터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갈색과 베이지 색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현대적인 패턴과 색감으로 가다듬어 최고의 대리석 컬렉션을 만들어냈다. HonedPolished 두 가지 표면으로 출시되었으며, 800mm x 800mm, 800mm x 1600mm, 1200mm x 2400mm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디자이너의 의도에 따른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대보세라믹스 MONOTONE_HBC1052

대보세라믹스

MONOTONE_HBC1052

세련된 14가지 패턴의 다양한 구성은 감각적인 공간을 완성해준다. 따뜻한 느낌을 주는 색감으로 보다 포근하고, 따스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BLACK&WHITE_HBC1009

블랙과 화이트패턴의 구성은 화려함과 모던함의 양면성을 가지고 있으며, 재미있는 연출을 가능하게 한다. 블랙과 화이트가 주는 클래식한 느낌은 독특하고 세련된 공간을 연출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VINTAGE_HBC1500

지중해를 연상케 하는 코발트블루의 12가지 패턴표면이 자연스러운 질감으로 살아있다. 이 같은 표면질감은 타 브랜드에서 연출할 수 없는 글로시한 마감으로 세련됨을 연출한다. 또한 손끝에서 느낄 수 있는 엠보싱의 입체감은 공간의 느낌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MODERN_HBC7540

중립적인 색상과 기하학적 패턴이 감성적이면서도 차분함을 연출한다. 그래픽적 효과를 선사하는 패턴들은 아트월, 테이블상판 등 포인트를 줄 수 있는 공간연출에 미적효과를 극대화한다.

 

 

윤현상재 / SANTIAGOSTINO사 ‘BLEND ART’

윤현상재

SANTIAGOSTINO‘BLEND ART’(ITALY)

나무의 느낌, 특히 고재의 특징들을 표현하는 수많은 타일 중에 BLEND ART 시리즈가 특별한 이유는 여타의 타일들이 고재의 거친 표면에 집중하여 그 느낌을 표현하였다면, BLEND ART 시리즈는 시간의 흔적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낡고 오래된 것들은 때때로 우리에게 익숙함을 넘어 편안함과 따뜻함을 느끼게 한다. BLEND ART 시리즈는 획일화된 공간속에서 익숙한 듯 편안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GRANITE FIANDRE‘FAHRENHEIT’(ITALY)

FAHRENHEIT(화씨) 시리즈는 타이틀 그대로 색온도에 따라 달라지는 분위기를 타일에 표현하고자 했다. 따뜻한 ‘HEAT’ 색감과 그레이 계열의 ‘FROST’ 색감이 각 3가지, 중간 색감의 ‘COOL’ 제품으로 총 7가지 색상을 선보인다. COOL 색상의 경우 0(-17)에서 느껴지는 차가움을 특징적으로 잘 표현해 미니멀한 콘셉트의 공간에 적합하다. 반광 마감 처리된 표면과 타일 마다 다른 직선의 양감이 노출 콘크리트를 떠오르게 해 내·외부의 벽, 바닥 마감재로 인기 있는 제품이다.

 

NOVABELL‘IMV’(ITALY)

누군가 한번쯤 본 적 있는 친숙한 느낌의 테라조 타일이 최근 다시 주목 받고 있다. IMV 테라조의 매력은 타일의 부드러운 마감이 작은 유리 조각의 유약에 의해 한 층 더 극대화 된다는 것이다. 시멘트와 대리석의 작은 조각들이 불규칙하게 섞이고 미묘한 패턴을 만들어내면서 아름다운 색감의 조화를 이룬다. 이렇게 신중하게 선택된 BIANCO, PEPE, GRIGIO, NERO 네 가지 색상으로 테라조 타일 간의 매칭도 모던하게 표현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강한 내구성과 대형 모듈로 주거 공간 뿐 아니라 공공장소의 마감재로도 적합하다.

 

 

유로세라믹 / I COCCI

유로세라믹

I COCCI(ITALY)

I COCCI 타일(900mm x 900mm)은 신규 입고된 이탈리아 타일로, 요즘 인기 있는 테라조 타일 중 입자가 큰 유니크한 타일이다. 테라조 타일 특유의 스톤입자가 일반적인 사이즈보다 크게 디자인된 점이 특징이다. 컬러풀한 스톤입자를 포인트로 바탕에 사용된 베이스 컬러와 같은 솔리드 타일옵션이 함께 구비되어 있다. 거실바닥이나 욕실 바닥, 오피스 로비나 호텔, 숍 인테리어에 트렌디한 포인트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입고된 지 며칠 만에 품절 후 재입고 되었을 정도로 시장 반응이 뜨겁다.

 

PATINA(ITALY)

신제품 PATINA 타일(750mm x 750mm)은 슬릿디테일 디자인이 독특한 이탈리아 수입타일이다. 빈티지한 피니쉬 처리에 음영이 멋스럽게 깃들어 있는 제품으로 매트한 질감과 더불어 기하학적인 슬릿디테일이 세련미와 모던함을 지녔다.

 

TERRAZZO BUCCERO MAXI(ITALY)

2018년 신제품 TERRAZZO BUCCERO MAXI 타일(600mm x 600mm)은 흔치않은 블랙 테라조 타일로 숍 인테리어, 호텔 및 기타 상공간에 잘 어울리는 이탈리아 제품이다. 15세기 베니스에서 처음 시도된 테라조 타일은 시멘트에 대리석 조각을 화합물로 첨가시켜 모자이크 형태의 무늬로 구현한 제품으로 최근 인테리어 업계에서 다시 트렌드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신제품 테라조 시리즈는 무난한 그레이 컬러부터 블랙에 가까운 유니크한 컬러옵션까지 대리석 조각무늬가 크게 박혀있는 막시와 촘촘하게 표현된 미니 두가지 타입으로 나뉜다. 한 공간에 함께 매치해 면을 분할해 인테리어 할 수 있는 제품으로 비슷하지만 차별화 된 디자인이 탁월한 공간설계를 도와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