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포인트 벽장식재 ‘목재 벽장재, 타일’
주목받는 포인트 벽장식재 ‘목재 벽장재, 타일’
  • 백선욱 기자
  • 승인 2018.07.2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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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석, 스틸, 콘크리트 등 소재 구현, 고품격 인테리어 연출

 

벽재 시장이 새롭게 개편되고 있다. 실내 마감재는 무조건 벽지, 페인트라는 틀이 깨지고, 다양한 소재의 제품들이 벽재로 적용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대리석부터 패브릭, 콘크리트까지 다채로운 소재를 구현할 수 있는 목재 벽장재가 큰 주목을 받으며 수요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개성 있는 고품격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는 세라믹 타일 역시 벽재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연 규모 50만평 목재 벽장재, 합리적인 비용으로 다채로운 패턴 구현

목재 벽장재는 HDF(High Density Fiber), 혹은 합판에 특수코팅 처리를 해 표면 강도를 높이고, 원목, 대리석, 패브릭 패턴 등 모양지를 입혀 디자인 감각을 더하거나 특수 표면처리를 통해 디자인한 벽 마감재를 말한다. 표면재로는 LPM 혹은 HPM을 사용한다.

목재 벽장재의 역사는 그리 깊지 않다. 지난 2007년 동화기업이 국내 최초로 HDF 기반의 목재 벽장재 동화디자인월을 선보였다. 당시 업계에서는 틈새시장 공략 제품으로만 인지했다. 하지만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고, 폭발적이진 않았지만, 반응은 확실히 있었다.

이후 시장의 성장가능성을 높게 점친 업체들이 하나둘씩 시장에 진입했다. 한솔홈데코(스토리월), 영림임업(스타일월), 예림임업(아르떼월) 등 업체가 같은 종류의 제품을 가지고 경쟁에 참여했고, 구정마루(&플로어), 이건산업(인테리어 합판) 등 업체가 합판을 베이스로 한 목재 벽장재를 선보였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업체는 단연 동화기업이다. 시장점유율은 40% 수준이다. 한솔홈데코 역시 동화기업에 이어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단기간에 가장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높인 업체는 영림임업이다. 이 세 업체의 시장 비중이 70%를 넘는다.

업체들의 시장 진입과 제품의 발전으로 인해 목재 벽장재는 현재 벽재 시장의 한축이 되었다. 연 시장 규모도 50만평을 넘어섰다. 4~5년 전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시장 규모가 성장했다.

목재 벽장재의 가장 큰 경쟁력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목재 벽장재는 본연의 우드 패턴뿐만 아니라, 대리석, 시멘트, 라임 스톤, 패브릭, 콘크리트, 고재 등 패턴을 갖추고 있다. 목재 벽장재를 통해 벽재로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소재를 구현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단순히 디자인만 구현한 것이 아니라, 실제 소재 못지않은 시각과 촉감까지 갖췄다. 이와 관련, 한 업체 관계자는 특히 고급스러운 연출이 가능한 대리석 패턴의 수요가 높다고 전했다. 실제 대리석은 목재 벽장재 대비 최소 2배 이상 비싸다.

목재 벽장재는 특별하고 개성 있는 인테리어 연출을 원하는 소비자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주거 시장에서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한 벽면에 특별한 디자인의 목재 벽장재를 시공하는 것만으로도 인테리어 가치는 상당히 올라간다. 한 인테리어점 관계자는 목재 벽장재의 가치를 알기 때문에, 집 벽면 전체를 목재 벽장재로 꾸미는 가정도 있다고 전했다.

목재 벽장재는 제품 특성상 상업시설에서 수요가 더욱 높다.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고, 공사 규모도 상당히 크다. 현재 목재 벽장재는 카페, 레스토랑, 바와 같은 식·음료 판매시설은 물론, 콘도, 리조트, 모텔, 펜션과 같은 숙박시설, 그 외 병원, 금융시설, 사무시설, 학교 등 다양한 공간에 시공되고 있다.

 

감각적인 문양의 세라믹 타일, 포인트 타일로써 인기UP

목재 벽장재 못지않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벽재가 세라믹 타일이다. 세라믹 타일은 원료가 되는 흙인 소지와 굽는 횟수, 온도에 따라 크게 도기, 석기, 자기로 나뉘며, 실내에 흔히 사용하는 타일은 도기 타일과 자기 타일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세라믹 타일의 시장 규모는 6000억원 정도로 추산되며, 수입 타일의 비중이 60% 이상이다. 수입 타일 중에서는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중국산 점유율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퀄리티가 높은 이탈리아, 스페인 제품이 3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국산 타일 제조업체로는 대동산업, 한보요업, 삼현, 삼영 등이 있으며, 인지도 있는 유럽 브랜드로는 COTTO d’ESTE, Venis, CAESAR, ABK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수입 브랜드를 유통하는 대표적인 업체로는 진영코리아, 윤현상재, 유로세라믹, 상아타일이 손꼽힌다.

내수성이 우수한 세라믹 타일은 욕실, 화장실, 주방 등에 주로 적용되는 백색 타일의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채로운 디자인의 세라믹 타일이 특히, 포인트 타일로써 인기를 높여가고 있다.

디지털 프린팅 기술이 적용된 세라믹 타일은 천연석, 스틸, 콘크리트, 플라워, 앤티크 등 다채로운 패턴이 있어 인테리어적 가치가 매우 높다. 이처럼 다양한 패턴과 그림, 감각적인 문양이 새겨진 타일은 주방, 화장실 등 공간뿐만 아니라, 거실, 침실 등 다양한 공간에 과거 포인트 벽지처럼 사용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트렌드에 민감한 수입 타일 시장에서는 이미 3~4년 전부터 패턴이 들어간 포인트 타일이 적극 선보여지기 시작했고, 국산 타일 업계에서도 디자인 개발에 적극적이다고 밝혔다.

타일이 벽재 시장에서 경쟁을 높여가는 이유는 단순히 디자인뿐만이 아니다. 타일의 기본적인 사이즈는 300mm x 600mm, 600mm x 600mm이지만, 현재는 1000mm x 3000mm 사이즈의 초대형 타일도 선보여지고 있다. 또한 두께적인 측면에서도 14mm 두께의 고강도 타일부터 3.5mm 두께의 슬림 타일까지 다양해, 용도에 맞는 최적의 사이즈·두께의 제품 선택이 가능하다.

한 업체 관계자는 세계적인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개발로 인해 세라믹 타일의 디자인·사이즈 선택의 폭이 크게 넓어지면서, 국내에서는 기존 욕실, 주방에 국한되던 타일의 용도가 거실, 침실 더 나아가 일반 상업시설로까지 확대되었다고 전했다.

 

 

한솔홈데코, 친환경 목질 벽면재 ‘스토리월’

한솔홈데코, 친환경 목질 벽면재 스토리월

한솔홈데코의 스토리월은 강화마루의 주 재료인 고밀도 섬유판(HDF) 위에 각종 문양의 무늬목과 표면 처리로 다양한 소재의 마감재를 표현한 목질 벽면재다.

한솔홈데코의 스토리월은 대리석이나 원목, 스톤 등 천연소재를 활용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하고 싶지만, 비용 때문에 주저하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다. 천연소재와 비교해 디자인, 기능성, 실용성까지 업그레이드하며 가격은 절반 수준에서 부담 없이 설치할 수 있다.

E0 등급의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스토리월은 대리석(마블), 스톤, 우드, 솔리드 컬러 등 다양한 패턴으로 총 26개 디자인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특히 하이그로시대리석 패턴은 출시 이후 뛰어난 표면 광도와 친환경성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친환경 방염 PET필름에 UV코팅 처리로 빛 투과 시에도 굴절현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동조엠보패턴은 원목의 사실감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소재의 텍스쳐, 패턴을 다양하게 구성해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스톤 텍스쳐에 유무광 표면가공을 적용, 표면 질감의 입체감을 높인 스톤패턴은 실제 소재를 그대로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품 사이즈도 폭 390T의 국내 최대 규격의 강화우드 패널을 포함해 220T, 110T 등 다양한 규격을 준비했다. 특히 광폭 제품의 경우 국내 최대 규격의 강화마루 패널로 시공성이 우수하고, 공간을 더욱 넓고 무게감 있게 연출 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화기업, 고품격 목재 벽장재 ‘동화디자인월’

동화기업, 고품격 목재 벽장재 동화디자인월

동화기업이 선보이고 있는 동화디자인월(이하 디자인월)100% 국내산 소나무만을 원재료로 사용한 HDF에 대리석 등 다양한 질감의 무늬지를 입히고 특수 코팅 처리를 해 내구성을 높인 제품이다.

디자인월은 집안의 분위기를 180도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템 중 하나다. 46개의 다채로운 패턴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본적인 우드 패턴은 물론, 대리석의 고광택 표면을 구현한 하이그로시(HIGH GLOSSY)’ 패턴, 석재의 거친 느낌을 구현한 스톤패턴, 편안하고 깔끔한 느낌의 패브릭패턴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디자인월은 분위기를 좌우하는 제품의 폭도 90mm, 210mm, 325mm로 다양해서 선택의 폭이 넓다. 좁은 폭의 제품으로 시공할 경우 톡톡 튀는 개성의 밝은 분위기를 표현할 수 있는 반면, 넓은 폭의 제품은 무게감 있는 공간을 구성한다. 이처럼 다양한 패턴과 규격을 조합해서 내 집 거실을 호텔의 고급스러운 로비 공간으로, 주방은 감각적인 홈 카페로 연출할 수 있다.

뛰어난 친환경성도 디자인월의 강점이다.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0.5mg/L 이하인 친환경 E0등급 동화에코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아토피성 피부병 및 새집증후군 발생 걱정이 없다. 또한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혀와 홈을 끼워 맞추는 조립식 시공 방법을 사용해 우수한 친환경성을 자랑한다.

 

 

구정마루, 디자인 벽장식재 ‘구정 월&플로어’

구정마루, 디자인 벽장식재 구정 월&플로어

구정마루의 구정 월&플로어는 벽과 바닥(마루)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 벽장식재다. 표면재는 고강도 HPM으로 내구성이 우수하고, 누구나 쉽게 기존 벽 위에 시공할 수 있는 DIY 제품이며, 청소 및 유지관리도 편리한 합리적인 가격의 경제적인 제품이다. 또한 길이 2420mm으로 천장까지 1장의 길이로 마감 가능한 full length 제품이다.

구정 월&플로어는 기존 빈티지, 브러쉬, 밀크페인팅 등 3가지 라인 구성에서, 최근 우드, 벨벳, 웹 등 다양한 질감을 표현한 총 13가지의 패턴을 새롭게 선보였다. 업그레이드 된 신제품 컬러는 최신 인테리어에 적합한 트렌디한 컬러로 제안되었다. 벨벳 민트, 벨벳 그레이, 웹 블루, 웹 아이보리, 와일드 컷 등 부드러운 컬러감이 돋보이는 선택으로 감각적인 실내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구정 월&플로어는 SE0급의 친환경 소재 제품이며 변형이 적고, 쉽게 긁히거나 눌리지 않아 내구성이 뛰어나다.

 

 

예림임업, 고품격 월판넬 ‘아르떼월’

예림임업, 고품격 월판넬 아르떼월

예림임업은 고품격 월판넬 아르떼월을 선보이고 있다. 에코 자재를 사용한 친환경 인테리어 자재 아르떼월은 다양한 색감과 풍부한 질감이 특징이다. 아르떼월은 천연 대리석 느낌의 스톤 시리즈와 자연이 주는 편안함과 고급스러운 원목의 느낌을 주는 우드 시리즈, 산뜻한 색상의 구성으로 밝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베이직 시리즈, 풍부한 질감과 세련된 분위기가 돋보이는 대리석 시리즈, 부드러운 색감과 따뜻함을 살린 무늬목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대리석 소재만이 갖고 있는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보니토, 팔라디나 패턴과 스톤 고유의 질감과 색감을 살린 맨하탄, 스톤, 카말라 패턴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또한 예림임업은 기존 제품 대비 넓은 사이즈(2440 X 580mm)로 시공이 간편한 아르떼월 플러스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아르떼월은 LPM 표면처리, 특수 코팅처리로 충격, 스크래치에 강하고, 환경마크 획득 자재로 친환경성도 우수하다. 또한 별도의 가공이나 접착제 없이 간단하게 시공이 가능하고, 40여 가지의 다양한 디자인·패턴으로 소비자 니즈에 맞는 세련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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