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라흐마니노프’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 홍혜주 기자
  • 승인 2016.08.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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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작곡가와 정신의학자의 숨 막히는 대립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음악으로 뽑힌 ‘라흐마니노프’의 삶이 뮤지컬로 태어난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지난 7월 20일 프리뷰 티켓 오픈과 동시에 10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막강한 신작 탄생을 예고했다. 또한 여기에 힘입어 각종 예매사이트 예매 랭킹 상위권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5년 창작뮤지컬 육성 지원사업 시범공연 리딩 공연 이후 정식으로 첫 선을 보이는 작품으로 2인극 형태로 펼쳐지는 만큼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대결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라흐마니노프의 캐릭터에 맞게 배우들이 실제로 피아노 연주도 일부 선보일 예정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라흐마니노프의 숨겨진 이야기, 그의 삶과 음악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1873~1943)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수많은 걸작을 남긴 인물이다. 라흐마니노프는 1897년에 발표한 교향곡 제1번이 혹평을 받으면서 3년 동안 아무 곡도 작곡하지 못한 채 슬럼프에 빠져 신경 쇠약이 심해졌다고 전해진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에서는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명해 당시 라흐마니노프의 심리치료를 했던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와의 만남과 그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밝히며, 멈춰버린 라흐마니노프의 3년의 시간을 그릴 예정이다. 
또한 무대 위에 피아니스트와 현악 4중주가 함께하며 라흐마니노프의 명곡들로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이 한껏 증폭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와 현악 4중주가 함께하는 플레이 뮤지컬로서 드라마 ‘밀회’,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 일본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등 다수의 작품에서 선보였던 라흐마니노프의 명곡들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들이 라이브 연주로 무대 위에 펼쳐지며, 그의 삶과 음악까지 직접 들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물할 예정이다.

탄탄한 실력파로 구성된 2인극의 묘미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뽑히는 작품인 만큼 천재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라흐마니노프의 숨겨진 이야기라는 흥미로운 소재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탄탄한 실력파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개막 전부터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신경쇠약으로 고통 받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라흐마니노프’ 역에는 뛰어난 몰입력으로 매번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박유덕과 최근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안재영이 함께하며, 그의 심리치료를 진행하는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 역에는 안정적인 감정연기와 가창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배우 김경수와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매력적인 모습을 선보이는 정동화가 캐스팅되어 최고의 무대를 선사한다. 또한 많은 예술가들의 삶을 뮤지컬로 재탄생시키며 관객들에게 사랑받아 온 공연제작사 HJ컬쳐가 ‘빈센트 반 고흐’, ‘살리에르’, ‘파리넬리’에 이어 내놓는 기대작으로 오세혁 연출과 이진욱 음악감독이 합세하며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명: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공연장소: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공연기간: 2016년 7월 21일(목)~8월 25일(목)
공연시간: 화~금 8시 / 토 3시, 7시 / 일 4시 / 월 공연없음
관람료: R석 60,000원 / S석 40,000원 / A석 30,000원
러닝타임: 100분
공연문의: HJ컬쳐 02-588-7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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