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구경하러 나들이 떠나볼까?
봄꽃 구경하러 나들이 떠나볼까?
  • 주연욱 기자
  • 승인 2018.04.11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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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만끽하는 봄꽃 축제

전국 곳곳이 꽃 축제로 들썩인다. 흐드러지게 핀 꽃을 보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다. 산을 뒤덮고 있는 철쭉과 진달래, 동화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색색의 튤립 속으로 들어가보자.

 

에버랜드 튤립축제 2018

에버랜드가 따스한 봄과 함께 국내 꽃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튤립 축제'를 45일간 개최한다. 올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꽃 축제를 시작하는 에버랜드 튤립 축제에서는 봄의 전령 '튤립'뿐만 아니라 수선화, 무스카리 등 총 110종 120만 송이의 봄꽃이 에버랜드 전역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특히 올해는 축제 시작과 함께 튤립을 바로 관람할 수 있는 전시 면적이 전년 대비 40% 이상 확장돼 싱그러운 튤립을 풍성하게 만날 수 있고, 단순히 감상만 하는 게 아니라 가든 속으로 직접 들어가 꽃 가까이에서 인생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대형 포토스팟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에버랜드는 지난 해 11월부터 포시즌스 가든에 튤립 구근(꽃피기 전 튤립)을 심어 자연 상태의 개화를 유도하는 한편, 축제 시작과 함께 손님들이 활짝 핀 튤립을 즐길 수 있도록 식물재배 하우스에서 튤립 일부의 개화 시기를 앞당기는 등 겨우내 튤립 축제를 준비해왔다. 튤립 축제 기간 영업 시간도 매일 밤 9시까지 연장된다.

행사기간 2018. 3. 16~4. 29

연 락 처 031-320-5000

홈페이지 http://www.everland.com

 

 

 

 

신안 튤립축제 2018

신안군은 신안튤립공원을 새롭게 단장하여 4월 11일부터 22일까지 12일 동안 임자도 대광해변 일원에서 <신안튤립축제>를 개최한다. "바다와 모래의 섬 임자도에서 꽃피는 튤립의 대향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008년부터 시작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며 12km의 규모를 자랑하는 백사장 대광해변과 튤립공원을 조성하여 관람객들에게 바다와 모래 그리고 튤립, 수선화, 히야신스, 무스카리, 아이리스 등 초화 구근류와 리빙스턴데이지, 크리산세멈, 비올라 등 초화류(20여 종)를 함께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신안튤립축제>는 면적 120,000㎡(튤립공원 68,000㎡, 송림원 52,000㎡)로 튤립광장, 튤립원, 토피어리원, 유리온실, 품종전시포(100종), 수변정원, 동물농장, 해송 소나무 숲길 등으로 조성되었으며 특히 유리온실에는 다양한 종류의 다육식물과 인공연못, 벽면식물로 구성된 다육식물 전시관과 공중식물 및 야자수 등으로 꾸며진 아열대식물 전시관을 볼 수 있으며 유리온실에서는 ‘신안 새우란&자생식물 전시회’가 열려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튤립공원에는 팽나무, 후박나무, 아왜나무, 향나무, 은목서, 매화 등 그늘목을 식재 관광객 편의를 제공하며 대나무와 해송으로 이뤄진 방풍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줄 것이며 튤립 20여 품종, 영원한 사랑을 의미하는 300만 송이 튤립은 만개되어 형형색색으로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행사기간 2018. 4. 11~4. 22

위치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면 대광해수욕장길 178

연 락 처 061-240-4041~4044

홈페이지 http://tour.shinan.go.kr

 

 

고려산 진달래축제 2018

지난해 35만명이 방문하여 수도권 제일의 봄 축제에서 전국 제일의 축제로 거듭한 고려산 진달래축제는 강화의 유구한 역사문화와 청정 강화의 자연환경을 단숨에 체험할 수 있어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새로운 활력과 기운을 복돋우는 대한민국 웰빙 축제로 각광받고 있다. 강화는 세계문화 유산인 고인돌을 비롯하여 평화전망대 등 각종 역사문화 유적지와 비타민 같은 강화 농특산물인 강화섬쌀, 순무, 약쑥, 인삼, 새우젓 등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지역이다. 오감이 즐거운 강화 고려산으로 진달래 어행을 떠나보자. 걸음걸음마다 진분홍빛 진달래 꽃잎을 사뿐이 올려놓고 기다리고 있는 강화산으로 가면 진달래 꽃 능선을 따라 봄과 예술의 정취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행사기간 2018. 4. 14~4. 22

위치 인천광역시 강화군 하점면 강화대로 994-19

연 락 처 032-933-8120

홈페이지 http://www.ganghwa.incheon.kr

 

 

 

 

합천 황매산철쭉제 2018

4월 28일부터 5월 13일까지 열리는 ‘황매산철쭉제’ 축제 기간 동안 황매산은 진분홍빛 철쭉(약 350,000㎡)으로 화려하게 뒤덮인다. 영남의 소(小)금강이라 불리는 황매산은 산 정상의 철쭉군락지까지 잘 정비된 도로로 접근이 편리하여 노부모를 동반한 가족산행 코스로 제격이다. 가족들과 함께 봄 나들이에 나선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장소이다.

황매산(1108m)은 소백산과 바래봉에 이어 철쭉 3대 명산으로, 만물의 형태를 갖춘 모산재의 기암괴석과 북서쪽 능선의 정상을 휘돌아 산 아래 해발 800~900m 황매평전 목장지대로 이어진 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군락지는 그야말로 하늘과 맞닿을 듯 드넓은 진분홍빛 산상화원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자연 그대로의 신비함을 느낄 수 있다.

행사기간 2018. 4. 28~ 5. 13

치 경상남도 합천군 가회면 황매산공원길 4

연 락 처 055-930-4753

홈페이지 http://www.hc.go.kr/hmfestival/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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