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r] 2010 상하이 국제 건축자재 및 실내장식 박람회
[Fair] 2010 상하이 국제 건축자재 및 실내장식 박람회
  • 권재원 기자
  • 승인 2010.09.1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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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상하이 국제 건축자재 및 실내장식 박람회
다국적 GREEN 건축자재들의 중국 진출 경연장

 

 

 

지식경제부 선정 해외유망박람회인 2010 상하이 국제 건축자재 및 실내장식 박람회(이하 상하이건축전)가 지난 8월 18~21일까지 4일간 상하이신국제전시센터에서 열렸다.

20,000 ㎡ 규모의 전시장에서 2개관으로 나뉘어 전시된 이번 박람회는 2010 국제신형성능 및 신형건축자재박람회가 동시에 열렸다. 올해 전시회는 세계적 트랜드인 그린건축 바람이 중국에도 강하게 불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올해는 25개국 500여개 업체가 참가했고, 3만4천여 명이 전시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된다.
첨단 에너지절감기술과 에코건축기술로 무장한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진출의 전초기지로 상하이를 지목한 듯, 외국기업의 중국법인 부스가 전시장 전체면적의 절반을 넘게 사용하고 있었다. 이들은 건축 시공 기술과 창호, 유리, 바닥재, 냉난방재, 욕실설비, 환기설비 등 건축자재 전반에 걸쳐 유럽 및 미국의 그린건축기준을 충족하는 우수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경쟁적으로 중국인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바이어 수는 전년도에 비해 다소 감소했으나, 바이어의 질적인 면은 훨씬 나아졌다는 평가다. 상하이엑스포 기간에 전시회가 열려 아시아, 유럽, 미주 등에서 찾아온 바이어들이 훨씬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 정부의 그린건축 장려정책으로 상해지역 대형건설업체와 개발회사 관계자들이 자사가 추진하는 건설 프로젝트에 적용한 그린건축기술과 자재를 보기 위해 대거 몰렸다. 한국에서는 지식경제부와 충청남도 등 지자체 지원이 확대되어 작년보다 증가된 15개 업체가 참가했고, 저마다 특색있는 기술과 우수한 품질로 해외 바이어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코트라(KOTRA) 한국관에는 폴머의 불연단열재, 제일코팅의 UV프린팅기, 태호산업의 대리석보드, 비버의 지붕재 판넬, 이레화학의 도장재, 미래임포트의 블라인드, 안신우드텍의 바닥재가 출품됐다. 충청남도관에서는 아그로텍의 냉방설비, 황토의 황토마감재와 바닥재, 씨엔의 도어락, 한국엠아이씨의 난방설비, 비버의 지붕재 판넬 등이 선보였다. 이외에도 강원도중소기업청 지원으로 챔프온마루의 온돌장판, 인천중소기업청 지원으로 대동이지텍의 온수난방기기 등이 출품됐다. 개별참가업체로는 지붕재를 전시한 페르푸와 유리와 시트를 출품한 에스폴리텍이 있다.

한국업체들의 상담액수는 총 3천만 달러로 추산되고, 계약추진액은 5백만 달러를 상회하고 있어 상당한 참가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이 전시회의 한국파트너이자 코트라와 충청남도 공동수행기관인 (주)홈덱스의 이승훈 사장은 “중국에 불고 있는 그린건축붐은 한국 건축자재 업계에 기회이자 위기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그린건축 분야의 미래시장이자 제품생산기지로 변모하는 중국을 따라 잡기 위해선 세계수준의 제품개발과 해외마케팅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 (주)홈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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