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특허정보로 본 Future Windoor
2017 특허정보로 본 Future Windoor
  • 차차웅 기자
  • 승인 2017.02.24 1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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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아도의 ‘하이브리드 슬라이딩 도어 및 도어용 클로저’

최근 출입구에 자동문, 반자동문이 빈번하게 사용되며 효율적인 도어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안전과 편의, 제조공정의 간소화까지 만족시키는 아도의 세이프도어 클로저가 업계에서 호평받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아도의 제품에 적용된 하이브리드 슬라이딩 도어 클로저 특허를 주목할 특허기술로 선정해 소개해 본다.

 

자동 및 반자동문 하드웨어 전문업체 아도가 지난 2013하이브리드 슬라이딩 도어 및 이에 사용되는 도어용 클로저 특허를 등록, 제품 상용화하며 도어 클로저 분야에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아도가 보유한 기술은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수동·반자동으로 선택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슬라이딩 도어 및 도어용 클로저에 관한 것이다. 반자동식은 도어를 여는 힘을 제거하면 도어가 닫히게 되는 방식을 말하며, 현재 일반 반자동식에서 좀 더 개선되어 일부구간에서 외력을 제어하면 도어가 닫히고 해당 구간을 벗어나면 열린 상태를 유지하는 방식이 유통되고 있다. 기존 제품은 작동에 하드웨어의 손상가능성이 있고 소음발생이나 큰 힘이 소요되는 등의 개선점이 지적되고 있으며, 오작동의 사례도 몇몇 보고되고 있다. 또한 구조가 복잡해서 제조단가가 높고 유지보수에도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아도는 기존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을 개발해 유통하고 있다. 아도의 제품은 비교적 간단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제조와 설치가 간편하며, 내구성이 우수하고 고장발생가능성도 낮아 주목받고 있다.

 

간편 조작으로 수동·반자동 전환 가능

본 발명의 하이브리드 슬라이딩 도어 및 도어용 클로저는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간편하게 수동과 반자동으로 선택 가능한 시스템이다.

제품은 도어 또는 문틀에 설치되는 브라켓, 브라켓과 반대로 설치되는 하우징, 하우징에 삽입되는 복귀로드, 하우징 내부에서 복귀로드와 연결되는 탄성체, 하우징 내부의 가이드관 및 이동관 등으로 구성된다.

우선 브라켓은 본 특허에서는 도어 상단에 장착되는 경우를 예시로 기재되었다. 여기서 브라켓은 자 형태로 절곡된 판상체이며 자의 수직부가 도어의 상단부와 결합되고 자의 수평부는 수직부에 대해 직각으로 절곡되어 전방으로 돌출되는 형태이다. 그중 수평부에 절개된 걸림구(1체결부)가 형성되며 제2체결부를 갖는 복귀로드와 연결된다. 복귀로드 일측의 헤드 연결봉이 이곳에 끼워지면 반자동식 슬라이딩 도어가 되는 것이다.

도어를 수동식으로 전환시키려면 반대로 결합된 연결봉을 회전시켜서 걸림구로부터 해체시키면 간편하게 전환된다. 사용자의 힘으로 밀거나 당겨야만 개폐가 가능하고 원하는 만큼만 부분개폐도 가능하다.

브라켓이 도어에 마련되기 때문에 도어용 클로저의 하우징은 브라켓과는 반대로 문틀에 고정시켜야 한다. 브라켓과 하우징은 도어나 문틀에 각각 설치되기만 하면 되므로 사용자 여건에 맞춰 장착위치의 변경이 가능하다.

메인인 하우징은 문틀 또는 도어에 고정 설치되며 내부에 복귀로드가 삽입되는 형태이다. 복귀로드는 긴 봉 형태의 부재로 슬라이딩되며, 한쪽은 하우징의 바깥으로 돌출되고, 연결봉이 회전 가능한 구조로 형성된다. 사용자가 도어를 반자동식으로 채택한 경우 도어가 열릴 때 복귀로드가 하우징으로부터 빠져나오고, 닫힐 땐 다시 하우징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방식이다. 본 발명의 실시예에서 연결봉은 회전이 가능하도록 복귀로드의 일측에 원형의 헤드를 마련하고 헤드 바깥면에 연결봉이 돌출되는 방식으로 구현되었다. 이때 헤드는 복귀로드가 회전될 수 있도록 연결되고, 사용자가 힘을 가했을 때 회전되는 결합구조를 이루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밖에 가이드관, 이동관, 탄성체 등이 하우징 내부에서 작동을 원활하게 돕는다. 우선 제1가이드관과 제2가이드관이 서로 평행하게 조성된다. 이 가이드관 내부를 따라 제1, 2이동관이 서로 연결되어 함께 이동하며 복귀로드는 제2이동관 내부를 따라 슬라이딩하게 된다.

탄성체는 제1이동관에 복귀력을 제공하는 제1스프링과, 복귀로드에 복귀력을 제공하는 제2스프링으로 구분된다. , 도어가 열린 후 자동적으로 닫혀야 할 때 탄성체가 탄성 복원력을 제공해 도어를 닫게 하는 것이다. 탄성체는 초기 세팅 길이를 조정함으로써 도어의 닫힘 속도를 조정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 복귀로드가 돌출되는 방향과 반대측에 도어 속도조절레버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레버를 시계방향 또는 반시계방향으로 돌리게 되면 탄성체의 길이가 조정되어 복귀로드에 작용하는 힘이 달라짐으로써 닫힘 속도가 조절되는 것이다. 스프링의 강성은 제1스프링이 제2스프링보다 동일하거나 약해야 원활하게 작동될 수 있다.

이외에 완충유닛도 하우징 내부에 함께 마련될 수 있다. 완충유닛은 도어가 닫힐 때 충격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가스 실린더의 피스톤의 일부이거나 피스톤과 연결되는 별도의 부재 등이 완충유닛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완충유닛은 공기실, 공기유출입로, 체크밸브, 공기 유출량을 억제하기 위한 수단 등으로 구성될 수 있는데, 특허에서는 완충용 피스톤을 포함시켜 완충유닛을 구성했다. 2이동관의 우측에 위치한 이 피스톤에 의해 제1이동관의 우측 빈 공간이 공기가 채워지는 공기실이 되며, 2이동관이 외부로 돌출된 뒤 도면8의 상태로 복귀하고자 할 때 공기실 내부 공기가 외부로 배출되는 것을 억제해 제2이동관의 복귀를 완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은 구성은 공기실이 외부와 공기유출입로를 통해 연통되도록 하고, 공기유출입로에 공기유입만을 허용하기 위한 체크밸브를 마련해 공기실 부피 확장을 방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본 특허의 실시예를 살펴보면, 복귀로드가 좌측으로 이동할 때 스프링강성이 약한 제1스프링이 먼저 신장되어 이동관이 우측으로 이동하고, 복귀로드가 제2이동관으로부터 우측으로 이동하게 된다. 그 후 복귀로드가 돌아오는 경우 먼저 복귀로드가 제2이동관 내부로 이동하며 제1, 2이동관이 좌측으로 이동하면서 도어가 닫히기 직전 완충유닛이 작동하게 된다.

이와 같은 구성에 의해 전체적 도어용 클로저는 2단으로 출몰되는 형태를 지니게 되며, 아울러 공기실은 도어가 닫히기 직전 완충력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번 특허의 실시예 중 필수기술 외의 세부적인 사항은 다른 구체적인 형태로 쉽게 변형이 가능하며, 분산되어 실시되거나 결합된 형태로 실시가 가능하다.

 

세이프도어클로저, 온라인몰서 두각

본 특허가 활용된 아도의 세이프도어클로저(CTC 700)’ 제품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세이프도어클로저는 수동 및 반자동 슬라이드 방식이 모두 가능한 모델이라 음식점처럼 사람들 출입이 빈번한 일반매장부터 사무실까지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기능상 환기나 청소 시에 활용도가 돋보이고 있으며 특히 난방이 필요한 겨울이나 냉방이 요구되는 여름철 실내온도조절에 필수적이라 더욱 각광받고 있다.

한편 아도는 지난 2014년 설립 후 자동문, 반자동문, 연동도어 관련 다양한 하드웨어를 생산해오며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2015년 말에는 사세확장으로 김포학운산업단지로 공장을 이전하고 생산설비를 증설했으며, 현재 각종 특허와 신제품 개발 등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올해에도 신규 하드웨어 출시를 위해 매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도 관계자는 세이프도어클로저 제품은 현재 창호업체, 하드웨어 전문몰을 중심으로 활발히 유통 중이며, 특히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반응이 좋은 편이라며 앞으로도 아도는 소비자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연구개발에 힘써 우수한 신제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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