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의 악화로 건축마감재 업체들도 어려움을 많이 호소하고 있다. 시장이 경직되어 있다보니 어느 정도 인기가 있는 업계에는 과다 출현 또는 출혈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 방범방충망 시장이 그 중 하나이다.
방범방충망은 방충망에 방범과 미세먼지 차단 등의 기능성이 업그레이드 된 것으로 시장에서 인기가 좋아진 제품이다. 이 제품의 인기에는 ‘추락방지 효과’도 일조했다.
창테크(주)(이하 창테크)는 전라도 광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방범방충망 제작 및 유통업체이다. 방범방충망 시장에서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진 않지만 특허와 실용신안은 120여개가 될 정도로 상황이 다르다. 본사는 전라도 광주 유촌동에 있고 영업소는 화정동에 40평 규모로 별도로 위치해 있다. 본사 직원은 강민성 대표를 포함해 8명이다.
2중 결합(압박)의 친환경 구조
창테크의 ‘탄·탄·망(이하 탄탄망)’은 ‘보급형 추락방지 슬라이딩 방충망’으로 2중 압박 및 내부 확장 강력 결합구조 등 여러 가지 특허로 되어 있다고 창테크 관계자는 설명한다.
자동장금장치인 ‘탄탄이’는 자동잠금, 잠금멈춤, 잠금수동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탄탄망’은 2중 압박구조로 어떠한 망과 결합해도 무방한 제품이며, 탄탄한 구조로 인해 기존의 방충망보다 제작 방식과 과정이 친환경적이다. 기존의 방충망 결합 시 강력접착제를 사용했지만 이 제품은 강력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다.
창테크 관계자는 “지난해 4월 특허 등록을 마치고 시장에 출시된 제품으로 탄탄이와 탄탄망은 각자의 우수성을 지니지만 무엇보다도 대리점들의 마진을 고려해 전국 최저가 출고를 하고 있다”고 전한다.
추락방지전용 제품 중 스텐 0.18 블랙코팅망 또는 미세망(모노필라멘트사) 손잡이겸용 자동잠금장치는 6만원, 스텐 0.38 블랙코팅망 손잡이겸용 자동잠금장치는 9만원이다. 방범 전용으로는 스텐 0.7 블랙코팅망 손잡이겸용 자동장금장치는 12만원이다. 이 모든 제품은 틀과 망, 장금장치가 모두 포함된 공급가이다.
창테크는 전국에 25개 대리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중에 9개 대리점은 조립이 가능한 대리점들이다. 이 또한 원가 절감을 위한 포지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