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 블라인드·커튼, 시장에 활력 불어넣는다 (2)
차별화 블라인드·커튼, 시장에 활력 불어넣는다 (2)
  • 차차웅 기자
  • 승인 2018.04.06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뛰어난 빛 컨트롤, 우수한 디자인 압도적 인기

한국윈텍_허니콤블라인드

 

최근 블라인드 시장에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신개념 제품들이 줄지어 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콤비 블라인드, 트리플 셰이드 등 1세대 차별화 블라인드가 시장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보편화된 실내 차양 제품인 베네시안 블라인드와 롤스크린 보다 실내에 유입되는 빛을 보다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고,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우수하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는 제조업체의 증가로 가격까지도 매우 저렴하며, 구매 역시 쉽다.

한 업체 관계자는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조차 인테리어의 일부라며 콤비 블라인드, 허니콤 블라인드 등 제품은 블라인드의 인식을 변화시키고, 시장을 크게 확대시킨 대표적인 실내 차양 제품이다고 밝혔다.

 

시장 트렌드 바꾼 콤비 블라인드, 트리플 셰이드 인기 지속

헌터더글라스가 1946년 알루미늄 베네시안 블라인드를 최초로 개발·출시한 이래, 커튼과 함께 실내 차양의 대명사가 된 블라인드는 끝없이 진화해 현재는 다양한 형태의 블라인드가 존재한다. 그 대표적인 제품이 콤비 블라인드, 트리플 셰이드 등으로, 이 제품들은 2000년대 중반 이후 실내 블라인드 시장을 크게 확대시킨 1세대 차별화 블라인드로 분류된다.

이 중에서도 콤비 블라인드는 시장의 트렌드를 확실하게 바꿔놓은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윈플러스가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콤비 블라인드는 현재 세계적인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반투명 망사와 불투명 원단이 7~8cm 간격으로 반복되는 패턴을 지닌 롤 블라인드다. 이중 원단 구조로 앞·뒷면 무늬의 중첩과 교차를 간단한 조작으로 조정해 채광량 조절과 자외선 차단을 가능하게 하며, 블라인드 원단에 다양한 투광 디자인을 접목해 실내조명을 연출하는 인테리어 효과를 가진다. 이렇게 채광이 편리하다는 장점 이외에도 사생활을 보호하고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침실이나 부엌에 특히 많이 적용되고 있다.

트리플 셰이드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 중 하나다. 채광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형태로 3중 구조이다. 두 겹의 망 원단과 중간 차단 원단까지 총 3겹으로 이뤄져있어 마치 이중 망사커튼의 효과를 낼 수 있다. 촘촘하고 꼬이지 않아 깔끔하며, 특히 실내로 투과되는 자연의 빛이 아름다운 실루엣을 만들어 준다. 직사광선과 자외선의 차단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눈부심도 없다. 원하는 만큼 채광을 조절하고 다양한 무드의 공간 인테리어가 가능해 가정집부터 사무실까지 다양한 곳에서 적용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콤비 블라인드와 트리플 셰이드는 출시 이후부터 현재까지 가장 인기 있는 블라인드로, 다수의 업체가 수많은 디자인을 뽑아내 선택의 폭이 매우 넓으며, 앞으로도 시장을 이끌어 나갈 대표 제품이다고 밝혔다.

 

허니콤 블라인드, 루미넷 등 제품, 꾸준한 수요 전망

현재의 블라인드 시장을 일군 1세대 차별화 블라인드는 콤비 블라인드, 트리플 셰이드뿐만이 아니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단열·방음기능까지 고려한 허니콤 블라인드, 심미성을 극대화한 루미넷 등 제품들 역시 오랜 시간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허니콤 블라인드는 다수의 업체에서 선보이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허니콤 블라인드는 벌집구조의 셀이 이어진 형태의 제품이다. 입체적인 구조의 셀은 공기층을 형성해 단열기능에 탁월하며 소음을 흡수해 방음효과에 탁월하다. 허니콤 블라인드 중에는 외부 빛이 살짝 스며들어 비치는 제품도 있고 완벽하게 빛을 차단하는 암막 형태도 있으며, 다양한 컬러 레인지는 어떠한 실내 인테리어에도 절묘하게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빛이 여과되면서 더욱 부드럽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루미넷은 좌우로 움직이는 제품으로, 마치 커튼의 속지와 겉지를 하나로 묶어놓은 듯한 느낌을 주는 고급스러운 블라인드다. 가장 큰 특징은 깔끔하고 자연스럽게 외부의 경치를 볼 수 있다는 점이며, 햇빛 차단효과와 햇빛 산란효과도 매우 뛰어나다. 주로 단독이다 저층 등 외부와의 차단을 원하는 곳에 어울리며, 냉난방 효과도 우수해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다.

플리티드 블라인드는 보다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제품이다. 원단이 수평 주름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어, 여기를 통해 들어오는 빛은 실내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꾸어준다. 투명도에 따라 암막의 기능도 갖고 있는 것도 특징이며, 원단을 접었을 시 차지하는 부분이 적어 개방감이 높다는 평가도 받는다.

원단이 주름지면서 개폐되는 것이 특징인 로만쉐이드는 기존 커튼이 갖고 있는 아름다운 분위기와 블라인드의 실용성을 두루 갖춘 제품이다. 원단을 펼쳐 놓으면 커튼이 쳐진 형태지만, 블라인드 상하부의 줄을 당겨 올리면 차별화된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어 꾸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허니콤 블라인드, 루미넷, 플리티드 블라인드 등 제품은 오랜 시간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들로, 디자인 개발 및 제품 업그레이드가 이어지고 있어 꾸준한 수요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