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서부에서 꼭 가봐야 할 곳, 시애틀
미국 북서부에서 꼭 가봐야 할 곳, 시애틀
  • 홍혜주 기자
  • 승인 2017.04.0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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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나들이 최적의 장소, 다양한 투어 ‘눈길’
 

시애틀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명소가 많기로 유명하다. 특히 대부분의 시설들이 걸어서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위치해 있어 다니기에 편한 곳으로 꼽힌다. 400곳이 넘는 공원이 있는 시애틀은 가족나들이 최적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스타벅스 1호점과 메이저리그 구장도 있어 젊은이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자료제공 시애틀 관광청(www.visitseattle.org)

 

 

 

시애틀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명소가 많기로 유명하다. 특히 대부분의 시설들이 걸어서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위치해 있어 다니기에 편한 곳으로 꼽힌다. 400곳이 넘는 공원이 있는 시애틀은 가족나들이 최적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스타벅스 1호점과 메이저리그 구장도 있어 젊은이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시애틀의 모든 명소를 다 둘러볼 예정이라면 시애틀 시티 패스를 이용해서 저렴하게 둘러볼 수 있다. 이 시티 패스는 시드니의 스페이스 니들, 태평양박물관, 아쿠아리움, 아거니 크루즈 ‘하버 투어’, EMP박물관의 입장권이 포함되어 있고 항공 박물관 또는 우드랜드 파크 동물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시애틀 다운타운부터 시애틀 센터까지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좀 더 빠르고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다. 

시애틀 랜드마크와 메이저 리그 투어
시애틀은 대표 가족여행지답게 랜드마크와 다양한 명소들이 존재한다. 시애틀 랜드마크 중 하나인 스페이스 니들은 1962년 시애틀 세계박람회의 유산 중 하나로 높이 184m의 초현대적 아이콘으로 손꼽힌다. 전망대에서는 시애틀의 스카이라인과 퓨젯사운드와 캐스케이드 산맥, 올림픽 산맥의 경치를 360도로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 아래 위치한 스카이시티 레스토랑도 매 시간마다 회전하며 장관을 보여준다.  
시애틀의 여행관람차인 그레이트 휠에서는 아름다운 스카이라인과 해안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시애틀의 환상적인 야경을 볼 수 있다. 또한, 42개의 곤돌라가 있어 300명 넘는 인원을 수용할 수 있고 운행 속도가 빠르지 않아 영유아부터 임산부, 노약자도 이용 가능하다. 특히 시애틀에서 로맨틱한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인기이다. 
아울러 야구팬이라면 4월부터 시작되는 메이저 리그를 체크하는 것도 필수다. 시애틀 메이저리그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역의 구단의 홈 경기장을 방문해보면 대중에게 공개하지 않는 야구장의 기자석과 특별관람석 그리고 구장, 선수 대기석 그리고 방문자 클럽하우스가 포함된 투어를 할 수 있다. 또한, 북미 미식축구 시애틀 시호크스와 사운더스 FC의 홈구장에서 제공하는 투어에서는 특별관람석에 앉아 보거나 방문객 라커룸에서 유니폼을 입어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공원, 박물관… 가족전용코스 인기
대형 공원도 빼놓을 수 없다. 디스커버리 파크, 그린 레이크 공원 등 대형 공원에서 산책과 가벼운 운동이 가능하다. 그중 디스커버리 파크는 약 65만평에 이르는 거대공원으로 푸겟 사운드와 올림픽 마운틴이 내려다보이는 시애틀의 매그놀리아(Magnolia) 인근지역에 위치해 있다. 어린이 놀이터와 피크닉 테이블, 그리고 나무로 된 오솔길과 방문자 센터 등이 있으며, Daybreak Star Culture Center에 들르면 미국 원주민의 예술과 공예품도 감상할 수 있다. 
가족단위로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박물관들도 눈길을 끈다. 시애틀예술박물관(SAM)부터 타코마 유리박물관, 대평양 과학센터, 비행기 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등은 시애틀 대표 뮤지엄이다. 그중 스페이스니들 옆에 위치한 음악 박물관 MoPop은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공동 창시자 Paul G Allen에 의해 만들어진 곳으로 프랭크 게리가 디자인한 외관에 rock’n’ roll 부터 재즈, 소울, 가스펠, 힙합 등 모든 장르 음악의 창조와 혁신을 탐구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덕 투어, 수상비행기로 시애틀 투어
시애틀은 해상, 지하 등 다양한 투어수단으로 관광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시애틀을 여행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는 수상비행기이다. 켄모어 항공과 시애틀 수상비행기는 최고의 하늘과 수상 경험을 만끽할 수 있는 수상비행기 가이드 투어를 제공한다. 이외에 시애틀 헬리 투어와 애토믹 헬리콥터를 이용하면 시애틀 상공에서 내려다보는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다. 시티 투어는 스페이스 니들, 스포츠 경기장 위로 비행하고, 자연 및 지역 투어는 발라드 운하, 스노퀄미 폭포 등 지역 주요 자연 관광지를 볼 수 있다.
‘덕 투어(Ride the Duck)’라고 불리는 해상 투어는 시애틀의 육지와 바다를 함께 관광할 수 있는 것으로 미군이 개발한 수륙양용차인 DUKW(일명 Ducks)를 타고 진행된다. 로컬투어도 지하투어, 해상, 비행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그중 지하투어는 지하 통로로 내려가 시애틀 최초 다운타운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다. 해상 투어로는 아르고시 크루즈와 워터웨이즈 크루즈·이벤트에서 제공하는 보트여행이 손꼽힌다. 아르고시 크루즈 보트여행은 시애틀 워터프로트 하버를 따라 유니언 레이크, 워싱턴 레이크, 그리고 발라드 운하를 통한 여정으로 운행된다. 활동적인 것을 좋아한다면 알키 카약 투어의 가이드 카약 투어도 있어, 엘리엇 베이에 나가 시애틀 워터프론트를 따라 패들링을 하면서 하버 주요 관광지를 바라보는 클래식한 경험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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