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MAISON & OBJET
[Exhibition]MAISON & OBJET
  • 권재원 기자
  • 승인 2010.03.1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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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son&Objet 2010’ 개최
Trend Concept 'Insperation'

 

 

 

리빙디자인에 관한 모든 트렌드와 문화가 교차하는 전시회인 Maison&Objet 2010이 지난 1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PARIS NORD VILLEPINTE에서 개최됐다.
홈인테리어 마켓의 국제적인 안목을 위한 데코레이션, 가구, 디자인, 홈 인테리어, 텍스타일에 관한 모든 것을 만나 볼 수 있었던 이번 박람회는 전세계 85,482명의 업계 전문가가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이는 지난해 1월 전시회보다 13% 증가한 수치로, 우리나라 방문객의 수도 지난해 1월 대비 44.2% 증가한 672명을 기록했다.
세계적으로 전반적인 제품 디자인 컨셉에 영향을 미치는 인테리어 전시회인 ‘2010 메종 오브제’는 올해도 어김없이 수많은 트렌드를 선보이며 디자이너들에게 창의적 아이디어와 영감을 제공했다.
2010 메종 오브제는 총 3가지의 개성 있는 인스퍼레이션과 함께 앞선 디자인 감각을 뽐내는 다양하고 개성 있는 제품으로 전시장을 가득 메웠다.
전반적으로 예년에 비해 인테리어 소품과 신진 디자인 회사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가구 분야의 경우 참여도가 더욱 높아지기도 했다. 반면, 텍스타일, 벽장재 및 테이블 데커레이션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번 메종 오브제의 트렌드 컨셉은 ‘Insperation(영감)’ 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다양한 문화의 조합을 일컫는 ‘Transcultures’, 창조적인 미래에 따른 희망적인 컬러와 형태의 ‘La Cooperative’, 그리고 더 낳은 삶을 위한 일상생활 속의 자연 오브제들을 일컫는 ‘Hybrid’ 를 제시해 2010년 한 해 디자인을 선도했다.

자연미와 ‘손맛’을 담은 오브제
이번 박람회에서 전시된 홈 인테리어에 관련 된 다양한 상품들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과 수준 높은 퀄리티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아이디어 상품을 보면, ‘손맛’이 느껴지는 자수나 누빔의 형태 제품과 수채화나 스케치의 프린팅 패턴이 눈에 뗬다. 패턴의 경우 고전적인 클래식 패턴이 간결하게 정리되는 경향을 보였고, 체크나 헤링본 같은 복고패턴이나 가문의 문장 같은 심플한 레이아웃도 등장했다.
이밖에도 흘러내리는 유기적인 곡선과 투명한 소재가 어우러진 오브제, 나뭇가지 등의 자연 소재가 직접적으로 코디 되어 있는 제품 등이 있다.

 

아이디어를 담은 Wall-Art
기존의 일반적인 벽지에서 좀 더 새로운 디자인을 보여주기 위한 시도 중 하나라 한다면 실사 프린팅 벽지를 꼽을 수 있다. 올해는 이 실사 프린팅 벽지가 더욱 디테일한 아이디어나 기법을 통해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요소와 믹스매치 되어 독특한 아트월을 만들어냈다.
특히, 직접 자수를 놓은 영문 타이포 벽지나 쉽게 땠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스티커, 조각난 퍼즐이 달려있어 입체감을 더하는 벽지 등은 기발한 아이디어로 관람객의 시선을 즐겁게 했다.

 

무난하지만 고급스러운 컬러 파렛트
심플하게 정리되는 패턴만큼이나 컬러 역시 톤 다운 된 차분한 컬러가 주를 이루었다. 자연주의의 영향으로 당연히 그린 컬러가 포인트로 많이 쓰였고, 여성스러운 베이지, 핑크 컬러 등도 낮은 채도로 공간을 포근하게 이끌었다. 그레이 컬러군은 전반적으로 세련 된 맛을 더하는 역할을 했는데 블랙과 매치하여 컬러의 깊이감을 줬다.

 

자료제공 : DSG대동벽지, GNI개나리벽지, GLI Consul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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