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디버, 《XO》 
제프리 디버, 《XO》 
  • 홍혜주 기자
  • 승인 2017.09.0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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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제왕의 ‘캐트린 댄스’ 시리즈 제3탄

 

눈동자 방향, 작은 손짓, 입가의 미세한 떨림… 표정과 몸짓만으로 상대를 간파하는 인간 거짓말 탐지기 캐트린 댄스는 ‘링컨 라임’ 시리즈 ‘콜드 문’에서 조연으로 처음 등장했다. 주연을 압도하는 존재감과 치명적 매력에 독자는 열광했고, 그 환호에 힘입어 제프리 디버는 별도의 ‘캐트린 댄스’ 시리즈를 탄생시키는 데 이른다. 시리즈 첫 작품 ‘잠자는 인형’과 두 번째 작품 ‘도로변 십자가’에서 캐트린 댄스만의 정교한 ‘심리 수사’적 묘미를 선보인 제프리 디버는, 세 번째 작품 ‘XO’를 통해 그 명성과 재미를 이어간다. 
치밀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한 전문가적 식견, 교묘하게 설계된 겹겹의 플롯, 읽기 시작하면 중간에 멈출 수 없는 몰입감, 예상을 끝없이 뒤집으며 거듭되는 반전… 화려한 ‘디버 스타일’이 완벽하게 응축된 ‘XO’에서 제프리 디버가 왜 스릴러의 제왕인지, 동작학 전문가 캐트린 댄스가 얼마나 매력적인 캐릭터인지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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