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
일본 ‘오키나와’
  • 홍혜주 기자
  • 승인 2018.01.0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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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빛에 반짝이는 산호초와 맹그로브의 자연

 

오키나와는 류큐제도 남부에 화산섬으로 이루어진 오키나와 현에서 가장 크고 중심이 되는 섬이다. 북부는 산과 밀림으로, 남부는 낮은 구릉 지대로 이뤄져 있어 산호초와 아열대 수목으로 가득 차 있다.  자료제공 오키나와관광컨벤션뷰로(https://www.visitokinawa.jp/?lang=ko)

 

 

 

 

오키나와는 류큐제도 남부에 화산섬으로 이루어진 오키나와 현에서 가장 크고 중심이 되는 섬이다.
북부는 산과 밀림으로, 남부는 낮은 구릉 지대로 이뤄져 있어 산호초와 아열대 수목으로 가득 차 있다. 북위 24도에서 북위 27도에 이르는 광대한 해역에 걸쳐 산호군이 발달하고 있는데 그 우아한 색채의 조화가 오키나와의 아름다움이며 뜨거운 감동을 안겨주는 신비스러운 모습이다. 
오키나와의 섬들은 무성히 뒤덮은 아열대 수목과 식물, 그 짙은 푸른 녹색을 보여주는 산악의 정경은 그야말로 밀림을 연상케 한다. 강변과 산속을 헤쳐 들어가면 특히 그러한 인상을 강하게 느낀다. 오키나와 본섬 북부와 이시가키 지마섬, 이리오코테지마 섬들의 숲을 이루는 수목은 이타지이, 스다지이라고도 불리우는 너도밤나무과의 일종이나 이 수풀림이 몇 겹으로 둘러싸여 밀림을 형성한다. 

만자모, 츄라우미 등 오키나와의 필수 명소들
오키나와의 필수명소로는 천연기념물 만자모 초원, 국제거리, 슈리성 등이 꼽힌다. 
그중에서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만자모는 최근 젊은 세대들도 자주 찾는 곳이다. 오키나와에는 산호초가 솟아올라 생긴 절벽이 많고, 그중에서 천연 잔디밭을 이룬 곳도 적지 않지만 만자모는 그중 제일 넓은 풀밭이다. 류큐의 국왕이 만 명이 앉을 수 있을 정도로 넓은 초원이라고 말한 데서 비롯된 이름이다. 코끼리 형상 절벽으로도 유명한 만자모는 이곳에서만 자라는 특별한 식물이 있어서 만자모 석회암 식물군락이라는 명칭의 오키나와 현 지정 천연기념물이기도 하다. 
또한, 국제거리는 오키나와 명소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곳이다. 전쟁으로 초토화된 자리에서 놀라운 부흥을 이루었다고 해서 ‘기적의 1마일’이라는 별명이 붙은 국제거리는 백화점, 레스토랑, 카페, 상점 등이 즐비해 오키나와에 오면 누구나 찾게 되는 거리다. 
가족끼리의 명소로는 츄라우미 수족관이 꼽힌다. 8m에 달하는 상어가 코앞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장관, 가로 22.5m 세로 8.2m의 세계 정상급 수조, 흑조의 바다 외에도 사람이 올라타도 될 만한 크기의 만타가오리 아름다운 산호서와 열대어를 볼 수 있는 크고 작은 수조가 눈길을 끈다.

자연식물원, 테마파크로 오키나와를 한눈에!
오키나와의 천연자연을 확인할 수 있는 여행지도 각광받고 있다. 식물원, 테마파크 등 꼼꼼하게 조성된 곳에서 자연과 류큐문화를 체험해 보는 것도 인기를 얻고 있다. 
그중 비오스노오카는 오키나와의 숲과 난을 테마로 하는 자연식물원이다. 10만평의 토지에 2km나 되는 산책로를 따라 아열대의 싱그러운 자연을 느낄 수 있으며, 오키나와 전통의 물소차나 카투, 호수감상배도 체험할 수 있다.
각종 테마파크도 조성되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오키나와월드는 유형문화재인 오키나와 민가로, 특산 유리공예 공방을 비롯한 각종 체험 공방, 열대과일 과수원, 전통 춤 공연, 왕국 역사박물관, 반시뱀 박물관인 하부박물공원, 거기에 동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종유동굴 옥천동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테마파크다. 아울러 오키나와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류큐무라 테마파크,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과일 파인애플을 주제로 한 나고파인애플파크도 있다. 또한 오키나와후르츠랜드에서도 파인애플, 바나나, 파파야 나무를 직접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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