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할 나위 없이 독창적인 연극, 쉬어 매드니스
더할 나위 없이 독창적인 연극, 쉬어 매드니스
  • 홍혜주 기자
  • 승인 2018.03.05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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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매회 다른 과정과 결말!
 

 

연극 ‘쉬어 매드니스’는 1980년도 미국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받으며 미국 역사상 최장기 공연 기네스 기록을 보유한 롱런 연극이다. 현재 전세계 22개 도시의 공연장에서 매일 공연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06년부터 시작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관객이 직접 참여해 극을 이끌어가는 독창적인 형식으로 초기부터 화제를 이끈 작품이다.
지난 2015년부터는 새롭게 리뉴얼해 현재를 반영한 재치 있는 각색이 주목받으며 오픈런 공연 시장에서 흥행성과 작품성을 갖춘 공연으로 호평 받고 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도 재관람 의사를 밝힐 정도로 인기가 높다. ‘같은 연극 다른 결말! 또 봐도 또 재밌는 연극’, ‘평일에도 주말에도 매표소 앞에 줄이 길게 늘어져있는 그 이유가 명확하다’ 등의 관람 후기가 쏟아져 나오며, 개성 있고 유쾌한 공연의 흥행을 설명해주고 있다. 

오늘의 관객만이 오늘의 범인을 잡을 수 있다!
연극 ‘쉬어 매드니스’는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는 내용을 독특한 형식으로 풀어나간다. ‘쉬어 매드니스’라는 미용실 위층에 살고 있는 유명 피아니스트가 살해당하고 그 시간 미용실에 함께 있던 사람들이 용의자로 지목 당하게 되며 흥미로운 스토리가 전개되는 방식이다.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던 관객들은 목격자이자 배심원이 되어 용의자들의 알리바이를 확인하고 행적을 캐묻는다. 잠복 중이던 두 명의 형사와 관객들이 저마다 완벽하고 치밀한 알리바이를 내세우며 자신을 변호하는 용의자인 미용실 원장 ‘조호진’과 미용사 ‘장미숙’, 미용실 단골손님인 부잣집 사모님 ‘한보현’, 골동품 판매상인 ‘오준수’를 추궁하며 범인을 지목하게 된다.
연극은 친절하게 누가 범인인지를 밝혀주는 것이 아닌 관객의 능동적인 참여에 따라 진행된다. 관객의 참여와 추리에 따라 범인은 매 회 달라지며, 과정 또한 매일 새롭다. 365일 다른 방향으로 극이 진행되어 다른 작품과 비교할 수 없는 재미와 개성으로 많게는 매달 1만명 이상의 관객들이 찾는 등 현재까지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공연명: 쉬어 매드니스 Shear Madness
공연장소: 대학로 콘텐츠박스
공연기간: 2015년 11월 12일(목) ~ 오픈런 
공연시간: 월~금 5시, 8시 / 토 1시, 4시, 7시 / 일 3시, 6시
관람료: 30,000원
관람등급: 만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10분(인터미션 10분)
공연문의: ㈜콘텐츠플래닝 02-747-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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