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딩도어, 신유형 제품·시공법 쏟아진다(1)
폴딩도어, 신유형 제품·시공법 쏟아진다(1)
  • 차차웅 기자
  • 승인 2018.03.20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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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상업공간 넘나들며 필수 인테리어 아이템자리 잡아

최근 폴딩도어가 상업공간에서 주거공간까지 넘나들며 시장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제조업체도 포화에 다다른 상태에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기 위한 특수 아이템들이 시장에 풀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업체들의 제품 개발현황과 타깃을 살펴보고 2018 시장 대세 아이템을 추려본다.

두현 무마감공법

 

인테리어 시장이 거대해짐에 따라 폴딩도어 업계가 소비자들을 겨냥한 다양한 신제품 출시경쟁에 나섰다.

최근 폴딩도어는 리모델링, 신축 할 것 없이 고루 적용되고 있는 추세다. 일반 아파트나 전원주택 적용 비율도 늘고 있다. 소비자 폭이 넓어지면서 주문 유형도 성능이나 디자인 사양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 주거공간에서 폴딩도어는 보통 발코니 확장형으로 발코니와 거실 사이에 적용되는데, 최근 들어 주방 분리나 중문용도로 의뢰하는 경우도 눈에 띈다. B2C 요구에 적극 대응해야 하는 시장 분위기상 업체들도 품질과 실내용 제품개발, 시공법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두현 관계자는 작년이나 재작년에 비해 올해 특히 소비자의 요구사항이 구체적으로 바뀜을 느낀다중문이 들어가는 현관문 위치에 양개형 폴딩을 주문하는 경우도 있으며, 현장상황을 체크해 가능한 경우 시공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보이지 않는 경쟁, 단열·시공성 업그레이드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품질이나 시공 면에서도 업체마다 상향 개발이 이뤄지는 분위기다. 주로 상업공간에 적용되어 리모델링이 잦은 폴딩도어의 특성상 철거 및 시공법 간소화에 대한 개발노력이 눈에 띄며, 실내공간에 발코니 이중창 대신 적용되는 폴딩도어의 경우 높은 단열성능을 자랑하며 시험성적서도 필수로 갖추는 분위기다.

그중 두현은 시공법과 단열면에서 모두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두현이 최근 개발한 무마감 공법은 리모델링 시공 시 기존 프레임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두고 추가공정이 필요 없어 작업 시 철거 및 소음, 비용부담이 없고 시공 시간도 감소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두현의 단열폴딩도어(DF-70)는 폴리아미드 단열재를 적용, 에너지효율 면에서도 우수성을 보인다. 지난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실시한 테스트에 따르면 두현의 단열폴딩도어는 열관류율 1.520W/K, 기밀성 0.78로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성능 업그레이드도 예정되어 기대를 모은다.

대현상공도 최근 단열성능 면에서 월등함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대현상공은 WATA 폴딩으로 열관류율 1.129W/K, 기밀 1등급의 우수한 성적을 받아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현상공 관계자는 폴딩도어에서 이정도 단열성적을 구현하는 곳은 거의 없다고 알고 있다앞으로도 대현상공은 우수한 품질의 프리미엄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지폴딩도 무철거 공법 오픈레일로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기존 창호의 철거나 인테리어 마감, 하부레일 매립이 필요 없어 철거비용, 시공시간, 까다로운 공정절차를 대폭 줄여주는 방식이다. 특히 이지폴딩은 미국 아존(A-ZON) 본사로부터 단열 설비일체를 완비해 아존 단열을 적용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지폴딩은 이를 통해 우수한 에너지효율등급(기밀 1등급, 열관류율 1.364W/K)의 성능을 선보임과 동시에 제작기간과 단가 면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대신건업도 매직스폴딩 브랜드의 우수한 단열성능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대신건업은 특수단열재인 폴리아미드와 아존을 폴딩도어에 접목, 비약적으로 단열성능을 향상시켰다. 현재 글라스패널 단열폴딩시스템(DS-FD80)으로 열관류율 1.398W/K, 기밀 1.09의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신속한 시공을 위해 프레임과 폴딩도어를 분리 시공하는 매직스 폴딩도어 시스템을 도입해 작업시간을 단축시켰다.

아울러 더존시스템 폴딩도어도 지난해 말 복합폴딩도어로 열관류율 1.237W/K의 성적을 획득하고, 기밀 1등급으로 에너지소비효율 2등급 수준의 성적서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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