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크레신산업 베트남 공장 준공
[Focus]크레신산업 베트남 공장 준공
  • 백선욱 기자
  • 승인 2008.06.1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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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신산업 베트남 공장 준공

PVC타일 70% 이상 생산, 해외시장 공략 전초기지

 

 

크레신산업이 국내 건자재 업계에서는 최초로 베트남에 바닥재 제조 공장을 준공했다. 크레신산업 PVC타일을 생산하게 될 이 공장은 호치민시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빈증성 미푹 3공단 내 위치하고, 대지면적 55,000㎡ 규모다.
크레신산업은 최근 이종배 회장과 왕일웅 사장, 그리고 세계 3대 건자재 업계인 미국 할스테드그룹 할란스톤 사장을 비롯해 베트남 현지 공단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법인 ‘크레신 베트남 공장’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총 1000만 불을 투자해 준공한 크레신산업 베트남 공장은 12,000㎡의 본 공장 건물 1개 동과 5,000㎡의 기숙사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일 생산기준 9,200박스, 월 240컨테이너(144,000평)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크레신 베트남 공장은 크레신산업이 해외시장에 첫 진출한 생산기지로 아시아의 신흥 이머징 마켓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에는 업계 최초의 해외 진출 사례로 꼽히고 있을 만큼 벌써부터 건자재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크레신산업 왕일웅 사장은 “베트남은 풍부한 천연자원과 우수한 인적자원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정부의 경제개발 의지가 강해 인도차이나 반도의 신흥 이머징 마켓으로 손꼽이고 있는 국가다”며, “이번 베트남 공장 준공을 계기로 선진 해외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왕일웅 사장은 이와 관련 “해외 진출의 첫 단추이자 글로벌 크레신산업의 교두보가 될 현지 베트남 공장 준공은 가장 큰 의미를 갖는다”며 “2005년 미국 3대 건자재 업체인 할스테드와 제휴에 이어 2006년 일본 시장 첫 진출 등 크레신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함에 따라 고객들로부터 사랑 받는 최고의 플로링 생산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크레신산업의 이번 베트남 진출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환율변동 리스크 감소, 원가절감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큰 장점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크레신산업 해외영업팀 전정하 팀장은 “현재 준공한 본 공장 내에 2차, 3차 설비가 추가로 구축되는 내년 말쯤에는 월 800컨테이너(480,000평)의 물량을 생산할 수 있다”며 “이번 베트남 공장 준공을 계기로 현재 주력 아이템인 일반 타일과 미국과 일본시장 수출용인 K?TILE(가칭) 및 엑스트라우드 등의 수주물량 70% 이상을 베트남 생산기지에서 소화, 베트남을 제2의 생산기지화로 하고, 현재 잉여 부지에 제 2공장과 제 3공장을 추가로 준공하여 PVC타일뿐만 아니라 다양한 플로링 제품을 개발해 동남아 시장뿐만 아니라 유럽 등으로 수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크레신산업은 올해 매출목표를 마루와 타일 등 국내 및 해외영업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70% 늘어난 5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크레신산업의 이번 베트남 공장 준공은, 내수경기 활성화에도 불구 주택경기가 좀처럼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 건축바닥재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내수시장 의존도를 줄이고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했다는 측면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온돌마루 브랜드‘참참마루’와 폴리염화비닐(PVC)인 ‘아로마 타일’을 제조ㆍ판매하는 크레신산업은, 1995년 창립 이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더 인정받고 있는 동사는 대기업 못지않은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육성되고 있다. www.cresynarom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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