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Up] 2012/13 한화L&C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Trend Up] 2012/13 한화L&C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 권재원 기자
  • 승인 2011.11.02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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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3 한화L&C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예측 불가능한 시대 ‘사람과 삶’ 주목해야

 

 

한화L&C가 2012/13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를 지난 10월 17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2회째를 맞이한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전반적인 인테리어 흐름을 짚어보고, 2012년 글로벌 인테리어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건설사, 인테리어사, 언론사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사람, 살다’로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이 시대에 우리가 더욱 주목해야 할 가치가 바로 ‘사람과 삶’이라는 함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주제를 바탕으로 구성된 세미나 내용은 ‘소셜 트렌드(Social Trend)’, ‘디자인 트렌드(Design Trend)’ 그리고 ‘인테리어 스타일 전망(Design Proposal)’ 3개 섹션으로 이루어졌다.


소셜 트렌드 섹션에서는 사람의 삶을 ‘소통하는 인간’, ‘희망하는 인간’, ‘공생하는 인간’으로 나누어 심도 있게 분석했다. 디자인 트렌드 섹션은 ‘Eco Superior’, ‘Heritage Renewal’, ‘Fantastic Reality’ 3가지 테마로 나누어 소개됐다.


‘Eco Superior’는 모든 면에서 환경오염제품보다 우위에 선 에코를 말한다.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자연에 대한 존중을 담은 소비, 지구상의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내구성이 뛰어나면서 시각적 아름다움을 갖춘 제품을 원하는 소비 형태를 예로 들었다. 불필요하거나 버리는 부분이 없고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으며 확장할 수 있는 디자인과 자연을 모방하고 활용해 자연을 닮은 구조의 디자인이 소개됐다.


이 테마에서 리빙룸은 화이트 공간에 밝고 크리미한 오크패턴 마루, 장식 없는 심플한 미송가구를 베이스로 코랄과 커피, 그린티 컬러를 포인트한 공간으로 표현된다. 이는 밝고 건강한 가족공간을 연출해준다.


‘Heritage Renewal’은 시간을 존중하는 창의적 디자인이다. 진지한 정성과 경쾌한 감성을 지닌 디자인이 주목받을 것으로 제안했다. 예로 정성과 시간의 여정을 담고 있는 수공예품과 과거와 현재의 믹스매치를 통해 독창적 스타일을 지닌 제품을 소개했다. 또 지역의 고유한 디자인적 특성을 재해석한 화려한 패턴과 컬러가 가구와 오브제의 포인트로 사용된 경우도 이 테마에 속한다. 전형적 클래식의 디자인적 요소나 근대 디자인의 고전을 차용한 모습도 여기에서 나타난다.


이 테마에서 리빙룸은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클래식 스타일을 추구했다. 아이보리와 브라운, 블랙과 화이트의 균형을 지키고 화려한 골든 장식을 더해 럭셔리한 품격이 느껴지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Heritage Renewal’에서는 꿈과 환상이 함께하는 디자인을 소개했다. 동화적 요소를 적용한 디자인은 생활에 꿈과 스토리를 부여한다. 일상적이지 않은 형태와 색감은 마치 다른 세계로 초대하는 듯한 환상을 준다. 현실과 착각의 모호한 경계를 이용한 제품, 모든 이의 마음속에 잠자고 있는 유머를 이끌어내어 활력과 충전의 원동력이 되어주는 제품이 이번 테마에서 소개됐다.


여기에서 리빙룸은 베이지, 브라운 컬러를 중심으로 활짝 핀 꽃을 형상화한 쇼파와 쿠션을 통해 화려한 형태와 색감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연출됐다. 자연의 생기가 느껴지는 공간에 다양한 소재를 더해 판타스틱한 공간을 만들어냈다.


마지막 섹션인 ‘인테리어 스타일 전망’에서는 사회문화 및 생활방식, 그리고 사람의 심리의 관점에서 각 디자인 트렌드에 부합하는 공간, 색채, 소재 등에 맞춰 인테리어와 어떻게 접목되고, 어떻게 표현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 발표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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