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up] 성지라미텍 2011/12 데코 트렌드 발표
[Trend up] 성지라미텍 2011/12 데코 트렌드 발표
  • 권재원 기자
  • 승인 2011.08.05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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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라미텍 2011/12 데코 트렌드 발표
과거의 가치 지니고 미래로 나아가다

 

 
 

 

독일 샤트데코의 모양지를 국내에 수입하고 있는 성지라미텍이 2011/12 데코 트렌드 발표회를 진행했다. 인테리어 표면재와 관련한 세계적 디자인 트렌드와 샤트데코의 신규 디자인을 선보인 이번 발표회는 샤트데코의 수석 디자이너 Ms. Claudia Kuchen이 진행을 맡았다.


데코 트렌드 발표에 앞서 성지라미텍 최동현 대표이사는 “인터넷을 비롯한 각종 매체를 통해 디자인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이 쉬운 세상이다 하지만 세계 모양지 트렌드를 이끄는 샤트데코의 디자인을 실질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며 “이번 자리를 통해 참석한분들이 가능한 많은 정보를 얻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 대표의 환영인사가 끝나고 Claudia Kuchen 수석 디자이너의 샤트데코 소개가 이어졌다. 샤트데코는 전세계에 생산 공장을 지니고 폭넓은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세계적 모양지 생산회사다. 많은 디자이너를 보유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해 신제품을 출시하는 한편 약속된 날짜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력을 보유하고 있다.


Claudia Kuchen 수석 디자이너는 데코 트렌드 발표회 진행 이유에 대해 “고객에게 많은 디자인을 아무런 설명 없이 보여주기만 하면 혼동 될 수 있기 때문에 디자인 트렌드의 방향과 소비자 생활양식 흐름을 설명하고 그에 따른 디자인 개발 배경을 들려주고자 한다 이 디자인이 왜 개발됐고, 선택되게 됐는지 알려줄 수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2011/12 데코 트렌드
현대사회는 빠르게 발전해가고 변화되고 있다. 스마트폰, 인터넷 등을 통해 정보 전달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그만큼 많은 정보를 접하며 살아간다. 정신없이 일상을 보내는 현대인들은 집에서 만큼은 조용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기를 바란다. 이에 과거, 본질, 전통을 찾는 성향이 인테리어에 나타나고 있다.
사람들은 ‘자연스러움’을 소재로 하는 제품을 찾는다. 이에 디자이너들 역시 ‘오래된’, ‘자연스러움’, ‘투박함’ 등을 소재로 디자인을 개발했다.


이번 샤트데코의 모양지 트렌드는 ‘pure Essence’, ‘Tomorrow’s Souvenir’, ‘Industrial HERITAGE’ 3가지 콘셉트로 구성됐다. 이 콘셉트는 유럽은 물론 전세계의 디자인 트렌드라 볼 수 있다.


pure Essence
넘치는 정보와 소비재의 과잉 공급은 사람들이 그들의 생활 방식을 돌아보게 만들었다.
제품의 순수한 본질이라는 주제는 한 시즌의 유행이 아닌 지속적 가치와 영구적 우수함에 대한 열망을 반영한다.


단순함과 세밀함에 대한 관심은 넉넉하고 고요한 스타일의 전형적 모습이다. ‘Kilkenny Oak’ 패턴은 표면 마감의 가치를 높여 고가의 제품과 같은 느낌을 준다.


‘Mendocino Pine’은 3D 효과를 주어 단순한 디자인이 아닌 실제 원목과 같은 질감을 구현했다.
가구 모양지는 바랜 듯한 표현과 흰색을 덧칠해 표현한 나뭇결, 그리고 3D디자인표현으로 자연스러운 모습과 아름다운 시골풍의 소박함을 담았다. 마루 모양지는 시선을 사로잡는 독특한 나뭇결 사이에 기공무늬로 동시대의 소박한 디자인이 특별히 강조된 부드러운 색조가 돋보인다.


tomorrow’s Souvenir
1950~60년대의 디자인을 새로운 느낌으로 표현한 콘셉트로 미래의 대표적 디자인으로 가능성을 가졌다. 이는 과거의 가치를 디자인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과거의 흥미로운 아이템을 미래를 위해 재해석한 새로운 아이디어로 창출하는 것을 말한다.


‘Bellinzona Ash’는 50~60년대 느낌을 주며 자연스러운 질감과 부드러운 분위기를 형성한다. ‘Nancy Elm’은 자연스럽고 섬세한 디테일이 돋보인다. ‘Riyeka Oak’는 오크가 지닌 디테일을 그대로 살려 3D효과를 통해 실제 나무 그대로의 모습을 표현했다.


가구 모양지는 50~60 유행한 가구 스타일의 재해석을 통해 자연스러움을 강조하고 나무결의 섬세함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마루 모양지는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따듯하고 자연스러운 컬러를 지닌 느릅나무, 호두나무, 참나무 등으로 만들어진 가구에서 찾아볼 수 있는 나무 무늬들은 50~60년대 느낌이 되살아나는 강렬한 색조의 가구와 대조되어 새로운 느낌의 마루 바닥재를 탄생시킨다.

 

 

 

industrial HERITAGE
industrial HERITAGE는 새로운 시대를 경험하게 해준다. 혁신, 창조성 그리고 현대 기술과 어우러진 장인기술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통해 새로운 인식을 창조한다. 사람들은 과거로 회귀를 꿈꾸는 것이 아닌 과거를 지니고 앞으로 나아가기를 바라고 있다. 이러한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것들은 장인정신이 담긴 오래된 물건과 현대 기술의 만남을 통해 나타난다.


검정색, 짙은 회색, 녹슨 철의 색은 강철과 철재 그리고 낡은 나무와 같은 스타일을 만드는데 전형적인 컬러이다. 액세서리는 전통적으로 주된 컬러인 노란색, 붉은색 그리고 파란색의 밝은 해석을 보여준다.


‘Sonoma Oak’는 블랙, 다크그레이 컬러가 사용되고, 회색과 베이지가 혼합됐다. 이 컬러의 혼합은 오래된 느낌을 효과적으로 구현해내고 무거운 원목의 느낌을 준다. ‘Canterbury Oak’는 어두움, 엔틱의 느낌을 지녔다. 사용감이 느껴지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가구 모양지는 가구표면에 목세공의 발자취, 가령 톱질 선 등을 나타냈다. 오랜 시간 사용한 듯한 익숙한 표면의 모습을 보여준다. 하얗게 바랜 나뭇결, 독특한 기공무늬, 소박한 시골풍의 효과는 정형화 되지 않은 멋을 보여준다.


마루 모양지는 낡고 오래된 것들의 발자취를 따른 것과 새로운 미학을 창조하는 기계가공이 혼합됐다. 거칠게 마무리된 소재들과 더불어 산업의 계승이라는 주제를 잘 담아냈다. 나무의 색감은 짙은 갈색과 현대적 회색 톤의 갈색으로 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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