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in] 벽난로 하나로 따뜻한 겨울 보내기
[zoom in] 벽난로 하나로 따뜻한 겨울 보내기
  • 권재원 기자
  • 승인 2011.02.11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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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 하나로
따뜻한 겨울 보내기

 

 

 

 

 

 

공간 연출력 높이고 난방비는 줄이고
 불꽃이 타오르는 모습을 보며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면 어느새 얼었던 몸과 마음이 스르르 풀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추운 겨울, 집안에 따뜻함을 더하면서 인테리어 효과도 높여주는 아이템이 있다면 어떨까?


벽난로는 부의 상징으로 인식 될 만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효과와 난방효과를 지녔다. 과거 벽난로는 고급 타운하우스나 전원주택에만 등장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아파트에도 시공이 가능할 만큼 변화된 벽난로가 생겨나고 있어 겨울철 포인트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진화했다.


벽난로는 흔히 알고 있는 장작벽난로와 가스벽난로 외에도 인테리어 효과가 좋은 전기벽난로와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시장에 등장하고 있는 친환경 기능성 벽난로가 있다.

 

 

 


벽난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작벽난로는 화실과 연통으로 구성되어 있어 조건이 갖추어진 곳에만 시공할 수 있다. 가스벽난로는 연통이 있는 디렉트 밴트 방식과 연통이 없는 밴트 프리 방식이 있다. 밴트 프리 방식은 사용 시 환기가 필요하지만 시공이 편리해 장작벽난로 보다 다양한 공간에 인테리어 할 수 있다. 전기벽난로는 조명을 이용해 불의 형상을 만들고 전기히터로 난방하는 방식으로 화재의 위험이 적고 인테리어 효과가 높다. Eco Smart벽난로는 친환경벽난로로 설치와 사용이 매우 편리하다. 특히 연소 시 CO2를 전혀 발생시키지 않으며 연통 없이 실내에서 사용하는 편리한 벽난로다. 식물에서 추출한 바이오에탄올을 연료로 사용한다.

 

 

 

 

난방효과 뛰어난 노출형 벽난로 선호
난방효과보다는 인테리어 수단으로 사용되어 왔던 벽난로는 실용성이 강조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난방효과가 좋은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부의 상징으로 고급 주택에 가면 볼 수 있던 매립형 벽난로가 아닌 노출형 벽난로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또 아파트 위주의 주택 구조를 지닌 국내에서 자연과 접하며 살아가고 싶어 하는 도시인들에게 벽난로는 전원생활의 상징이 되어왔다. 특히 최근의 내추럴리즘의 영향은 벽난로 소비 계층을 늘리는데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수요의 증가로 벽난로 시장에는 전기벽난로를 비롯해 친환경 기능성 벽난로 등 아파트에서도 사용 가능한 다양한 품질과 디자인의 벽난로가 등장하고 있다.


품질의 경우 장작 소모량에 따른 발열능력과 열효율, 사용시간 등 객관적 기준을 통해 판단하면 된다. 또 환경오염 정도와 유지관리의 편리성을 체크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벽난로에 사용되는 연료도 모두 갖지는 않다. 기존의 장작은 물론 펠렛, 알코올 연료, 전기, 가스, 바이오 에탄올 등 종류가 다양해 졌다.


한편 벽난로의 수요 증가와 함께 안정성 역시 강조되고 있다. 불을 사용하는 만큼 화상을 비롯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럽의 경우 각종 안전인증기준이 있으나 국내는 이러한 기준이 없어 고객 스스로가 안정성을 갖춘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다.
벽난로를 선택할 때는 연도와 외부좌대, 빗물방지기 등의 화재 안전을 위한 부품을 꼼꼼하게 점검해야 한다.

 

 

 

 

굴뚝발화 방지 위한 안전관리 중요
벽난로는 뛰어난 인테리어성과 난방효과를 지닌 대신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제품이다. 특히 장작벽난로의 경우 연통 청소를 게을리 하면 굴뚝발화(침니 파이어)가 발생해 심한 경우 화재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


따라서 2~3년에 한 번씩 굴뚝 청소를 해줘야 한다. 청소방법은 지붕위에 캡을 제거하고 연통 속에 솔을 넣어 청소하면 된다. 겨울 내내 사용한 벽난로는 연통에 스케일이 많이 생기게 된다.
이 스케일은 크레오소우트라고 하는데 이것이 굴뚝발화의 원인이 되는 물질이다. 


간단하게 연통을 청소하기 위해서는 화실에 신문지를 놓고 약 3분정도 세차게 연소시키면 된다. 신문이 연소되는 과정에서 굴뚝 표면의 이물질이 모두 타버려 연통이 깨끗해지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한계가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점검과 청소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벽난로의 그레이트와 재받이의 경우 소모품임으로 파손 정도를 보아 5~7년에 한번정도 교환하는 것이 좋다. 또 세라믹글라스 표면에 그을음 등이 묻을 수 있는데 그을음이 묻은 경우 유리용 세정제를 듬뿍 뿌리고 2~3분 정도 충분히 불린 다음 닦아주면 된다.


국내에 벽난로를 공급하고 있는 삼미벽난로는 DesignFire라는 연구소를 운영하며 유명 리조트, 호텔 등에 벽난로를 시공해왔다. 최근에는 친환경 벽난로인 EcosFire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연소 시 냄새와 스모그가 발생하지 않고, 연통이 없어 다양한 형태로 설치가 가능하다.


삼진벽난로는 1973년부터 국내에서 벽난로를 생산해온 벽난로 전문회사다. 다중연소방식, 벽난로 그을음 부착방지, 전기벽난로 불꽃 방식 등 각종 벽난로 특허를 업계최초로 취득한 바 있고 GD마크를 획득하며 디자인성을 인정받은 제품을 다수 출시해왔다.

 

 

 

 


에코소피아는 Jotul사의 한국 대리점이다. Jotul사는 160여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노르웨이의 세계적인 벽난로업체다. Jotul의 제품은 열효율을 최대화하기 위해 최적의 열 대류방식과 발산방식을 적용했다. 이에 적은 장작으로 최적의 온도를 창출하는 뛰어난 열효율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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