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 인조대리석 내수량 10만287톤
[special report] 인조대리석 내수량 10만287톤
  • 백선욱 기자
  • 승인 2011.04.05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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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대리석 내수량 10만 287톤
지난해 수출량 09년 대비 24.3% 증가

 

 

 
인조대리석은 국내 주방 상판재 시장의 강자로 도입 초기 고급 인테리어 자재로 사용됐지만 지금은 가장 보편화된 자재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에는 1980년대 중반 듀폰 코리안(CORIAN)이 수입되면서 처음 소개됐다. 2009년 상판재 시장에서 1300억 원 규모를 보인 인조대리석은 전체 상판재중 63%를 차지하기도 했다.


아크릴계 인조대리석은 천연의 광석분을 열가소성 아크릴계 수지로 경화시킨 후 압축하여 판상으로 제조한 것이다. 무공질 소재로서 방수성이 뛰어나고, 표면과 내부가 균일하다. 또 내오염성과 내화학성이 우수하며, 이음매 없이 접합·곡면 가공·절단이 가능하해 일반 목공구로 디자이너가 원하는 형태로 가공·설치할 수 있다.


국내 엔지니어드스톤 업계에서는 향후 E-Stone이 인조대리석 시장을 역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가격경쟁력과 생산성이 좋은 인조대리석이 주방 상판재 시장의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인조대리석 품목의 생산·출하·재고·내수·수출량 통계를 보면 2010년 인조대리석 내수량은 10만 287톤으로 전년도 보다 12.1% 감소했다. 하지만 수출량이 24.3% 늘어난 6만 558톤을 기록해 총 생산량은 ’09년 보다 8,594톤 늘어났다.


2010년 인조대리석 품목을 월별로 분석해 보면 1월에 7,435톤으로 2009년 9월부터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2월에는 7,467톤으로 소폭 상승하기 시작해 3월에 8,885톤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4월에는 8,246톤으로 다시 하락하기 시작해 5월 7,079톤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5월에는 수출량이 6,015톤으로 늘어나 생산량은 4월보다 높았다. 6월에는 8,552톤으로 다시 증가했다. 7월에는 1만5,198톤으로 생산량은 늘었지만 내수량과 수출량은 감소해 재고량이 늘었다. 8월 들어서며 인조대리석 내수량은 9,838톤으로 증가했지만 7월 보다 수출량은 떨어졌다.

 

9월은 6,911톤의 내수량을 보여 재고량이 지난해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10월은 내수량이 다시 9천톤 규모로 증가했고 수출도 늘어났다. 11월도 전달에 이어 내수량이 증가해 1만 495톤을 기록했다. 하지만 수출은 떨어져 4,852톤을 보였다. 연말인 12월은 8,053톤의 내수량을 보이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출량도 3,937톤으로 감소했다. 올해 1월 인조대리석 내수량은 8,189톤으로 지난해 12월보다 136톤 증가했다. 수출량도 949톤 증가해 2006년 이후 동월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국내 인조대리석 생산량은 ‘06년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 왔다. 2010년 총 생산량은 162994톤으로 06년에 비해 28.3% 증가했다. 국내 인조대리석 업체는 LG하우시스, 한화L&C, 제일모직, KCC 등이 있다.


LG하우시스 하이막스는 특유의 빛 투과성과 음각 가공기법을 이용한 Back Lighting 등의 인테리어 효과를 지녔으며, 친환경 건축자재 품질 인증제도 최우수 등급, 미국의 NSF 위생인증 등을 획득한 제품이다. 볼케닉스는 기존 하아막스와 차별화되는 반투명칩을 사용해 천연석에 가까운 깊이감과 입체감을 구현했다. 볼케닉스 내추럴은 Chip in Chip의 마블칩을 사용해 패턴의 깊이감을 더했다. 마르모는 천연 대리석의 외관과 흡사한 디자인을 지녔으며 뛰어난 위생성과 가공성, 편리하 유지관리 등의 강점을 지녔다. 프레스티지 컬렉션은 고투명 칩을 포함한 제품과 천연 대리석의 웨이브를 그대로 살린 마블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화L&C 하넥스는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질감과 손쉬운 가공성을 지닌 제품이다. 이음매 없이 접합, 가공, 절단이 가능하고, 일반 목공구로 가공 및 설치할 수 있다. 또 고온에 변형이 없고 천연석 보다 단단해 실용성을 높였다. 이 제품은 미국 친환경 인증인 SCS를 획득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품질은 인정받고 있다.


제일모직의 스타론은 고투명칩이 함유되어 자연 그대로의 질감을 지녔으며 선택의 폭을 넓힌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을 갖췄다. 단색부터 샌디스, 아스펜, 쿼리, 메탈릭 등 150종 이상의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고 특수 색상의 경우 주문생산도 가능하다. 템피스트는 식품관련 사용시 무해함을 인증하는 미국의 NSF인증을 받았고 이음매 없는 가공을 할 수 있다. 


KCC 센스톤은 무공질소재로 천연대리석에 준하는 질감과 컬러를 지닌 제품으로, 주거공간에서부터 상업공간까지 다양한 장소에 시공 가능하다. 천연대리석의 느낌을 재현한 노블레스를 포함한 46개 컬러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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