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에넥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한 해 만들자
[Focus]에넥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한 해 만들자
  • 백선욱 기자
  • 승인 2009.02.12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넥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한 해 만들자
“고객이 바라는 기능과 가치를 제품과 서비스에 담아내라”

 

 

 

 
에넥스가 2009년을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한해로 만들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진호 사장은 1월 5일 삼정호텔에서 신년사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한 해를 만들자’라고 결의하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이날 박진호 사장은 “이를 위해서는 에넥스의 경영이념인 가치창조경영과 고객감동경영을 화두로 삼으며 새롭게 마음을 다져야 한다.”고 주문하고 여섯 가지 실천과제를 제안했다. 
첫째, ‘V(Value)>P(Price)>C(Cost)를 통한 고부가가치경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보다 고객이 원하는 것, 고객들이 표현은 못하지만 무엇을 간절히 바라는지를 알아내어 그러한 기능과 가치를 제품과 서비스에 담아내라고 하였다.  
또한 직원들의 모든 업무에도 적용하여 업무에 들이는 원가보다 더 많은 업무 성과를 내야하고 회사에 충분한 부가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며 호황기에 익숙했던 고 비용구조나 업무관행을 과감하게 타파할 것을 강조하였다.  
 
둘째, 올해 시장을 ‘B/S+5P+A/S을 통한 고객감동경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A/S가 필요 없을 정도로 Before서비스로 감동시키고 마케팅전략 4P에 고객(Person)까지 넣은 5P로 고객우선경영으로 나가고자 하였다.
특히, 생산부서, 품질관리부서, 물류부서, 고객지원부서 등 업무 품질 향상을 강조하였다. 또한 현장중심 관리를 강력히 주문하며 고객 불만 사항은 ‘선 조치, 후 정산(先 措置 後 定算)’이란 개념을 세우고 더욱 빠른 고객만족체계도 갖출 계획이다.
셋째, ‘근본적 경쟁력 확보를 통한 성과 가시화의 해’가 되어야 한다며 ‘영업, 마케팅 혁신’을 추구하였다.
이를 위해 새롭게 짜인 영업, 연구부문 임원을 중심으로 하여 내수 영업조직과 기존 대리점들의 체력 향상을 강조하였다. 특히 제조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영업, 마케팅 부문의 혁신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져 경쟁자들을 뛰어넘자고 주문하였다. 
이를 위해 제품운영체계부터 새롭게 제시하였다. 신제품은 ‘Human Kitchen의 패션화’ 컨셉으로 명품은 그 가치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저가품은 그 가격보다 고품질화 하는 2원화 전략으로 경쟁력을 가지고자 한다.
넷째, 중단기 비전으로 신사업을 성장시켜 회사의 매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시킬 계획이다.
신사업 부문으로는 에넥스차이나, 베네타사업부문, 신유통사업부문, 해외사업부문, 인테리어가구사업부문, 수납가구사업부문으로 이 부문들을 골고루, 그리고 빠른 시간 내에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올해 신사업에 매진하여 괄목할 만한 성과로 새로운 시장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섯째, 비전달성을 위한 ‘인재양성’을 강조하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직원들의 실력을 키우는데 과감히 투자하고자 한다. 황간공장 송준홍 직장의 업계 최초 품질 명장 수상과 같이 각 부문의 전문가를 키워 역량을 발휘하고 존경받을 수 있는 조직 풍토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여섯째, “건설사 및 대형 가구업체들이 도산하고 있는데 이를 반면교사(反面敎師),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 우리에게 닥친 위기를 극복하자”라며 “준비 안 한 자에게 위기는 정말 위기지만, 준비한 자에게 위기는 곧 기회이다”라고 결의를 다졌다. 
작년 한해 에넥스는 제품, 디자인, 마케팅 면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에넥스는 2008년 10월 중국의 심장부인 베이징에 직영전시장 4개를 동시에 오픈하고 현재 총 5개의 직영전시장을 운영하고 있어, 베이징에서 아시아 수입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전시장을 확보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베트남에 전시장을 오픈하며 해외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에넥스는 베트남 호치민의 롯데마트 남사이공점에 입점, 오픈하였다. 호치민시 7군(郡) 지역이자 푸미흥 신도시가 인근에 위치한 롯데마트 2층에 가구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입점하였다. 이는 한국 가구업체로 베트남에 최초 오픈이며 세계적인 브랜드들도 진출하지 않아 더욱 의미가 크다. 에넥스는 현재 대표사무소까지 개설할 정도로 공들이고 있는 시장으로 이번 전시장 오픈을 시작으로 베트남시장 선점은 물론 동남아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디자인 및 품질 측면에서도 한국 최고의 디자인상인 우수산업디자인에서 ‘주부공간’부엌이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함으로써 업계 최초로 2003년 우수산업디자인 대통령상은 물론 2004년, 2005년, 2007년 산업자원부장관상과 함께 한국 부엌가구의 선구자로서 저력을 또 한 번 보여주었다.
또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과 한국표준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품질 경쟁력 우수기업에 업계 최초로 9년 연속 선정되어 에넥스의 품질경쟁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